자퇴

기다림의 미학
기다림의 미학 · 도망쳐서 도착한곳에 낙원은 없다
2022/04/26
21세기 10대의 사이에서 자퇴는 선택의 길일 뿐이다. 하지만 그 자퇴를 허락하는 사람은 본인이 아닐 수 있다. 부모나 보호자 분들이겠지 그 자퇴의 설득을 준비하는 이들 또한 많고 , 나역시 그랬다.
그러면서 생각하게 된 것 같다. 내가 왜 자퇴를 하고싶고, 그뒤에 어떻게 살아갈것인지 말이다.
나의 자퇴이유는 타당하고도 많았던거 같다. 간단하게 학교 공부가 집중이 안된다, 집에서 공부가 더 잘된다,무의미한 인간관계가 싫다,불안하다,정시를 준비할것이다 ..등등 나는 나의 이유를 나열했다. 그결과
실패했다. 정확히 말하자면 바로 허락이 떨어지지 않았다. 그리고 그때 느꼈다 나의 설득이 실패했단걸 간절하지 않았나 싶기도 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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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딩의 일기장 그냥 내가 느끼는 감정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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