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년째 육아휴직 중인 남성입니다. (1)여성의 경력단절 체험을 중심으로
2021/10/10
두 아이의 아빠인 저는 2014년에 1년, 2020년에 1년, 올해 이어서 1년 추가로 육아휴직을 하고 있습니다.
3년 모두 꼭 필요해서 하는 육아휴직이고 직장을 계속 다니는 것에 비해 포기하는 것이 많지만 후회는 없습니다.
다만 2년째 일을 쉬면서 경력단절 체험을 하다 보니, 육아로 인한 여성의 경력단절이 얼마나 현실적이고 무서운 문제인지 실감하게 되었습니다.
먼저 동료들과의 관계가 단절됩니다. 가끔 연락을 하려고 해도 공통분모가 점점 흐릿해지기 때문에, 안부 이야기든 회사 분위기 이야기든 업무 이야기든 흐릿해질 수밖에 없습니다. 저도 가끔 연락하던 부사수나 동기들과의 연락이 점점 어색해지는 것을 느낍니다.
둘째로 전문성이 떨어집니다. 일을 쉰다는 것은 트렌드에 뒤쳐지기도 하고, 업무적응 정도의 후퇴...
3년 모두 꼭 필요해서 하는 육아휴직이고 직장을 계속 다니는 것에 비해 포기하는 것이 많지만 후회는 없습니다.
다만 2년째 일을 쉬면서 경력단절 체험을 하다 보니, 육아로 인한 여성의 경력단절이 얼마나 현실적이고 무서운 문제인지 실감하게 되었습니다.
먼저 동료들과의 관계가 단절됩니다. 가끔 연락을 하려고 해도 공통분모가 점점 흐릿해지기 때문에, 안부 이야기든 회사 분위기 이야기든 업무 이야기든 흐릿해질 수밖에 없습니다. 저도 가끔 연락하던 부사수나 동기들과의 연락이 점점 어색해지는 것을 느낍니다.
둘째로 전문성이 떨어집니다. 일을 쉰다는 것은 트렌드에 뒤쳐지기도 하고, 업무적응 정도의 후퇴...
게으른 완벽주의자라서 고민이 많은 두 아이의 아빠입니다. 얼룩소의 실험을 흥미롭게 지켜보는 독자로서, 새로운 플랫폼에 참여하길 즐기는 얼리어답터로서 이 플랫폼을 십분 즐겨보고 싶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