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세먼지'의 이름을 바꿀 수 없을까요

이의연
이의연 · 교육학 공부하는 대학원생
2023/03/04

미세먼지의 이름을 ‘미세 중금속’ 정도로 바꿔야 한다고 생각한다. ‘미세먼지’라고 부르니 뭔가 하찮은 것 같기도 하고, 자연현상 중 하나 정도로 느껴져 경각심이 안 생긴다. 미세먼지 농도가 최악이니 외출을 삼가라는 안내에 정말 외출을 삼가는 사람이 얼마나 될지 모르겠다.

   코로나19는 온 국민의 생활과 정부, 기업을 바꿔놓았다. ‘폐렴’, ‘바이러스’, ‘전염’ 등의 강렬한 인상 탓일지도 모르겠다. 마스크 착용이 의무화되고, 모임이 제한되고, 공공시설이 폐쇄되고, 일부는 격리까지 되었다.

   미세먼지가 이보다 적은 관심을 받아야 할 이유를 대기 어렵다. 미세먼지는 단기적으로는 천식 발작, 급성 기관지염, 부정맥과 같은 증상을 악화시키고 농도가 높은 곳에서 오래 노출되는 경우 심혈관질환, 호흡기질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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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4년생, 직장인, 대학원생, 교육학을 공부합니다.세상이 더 나아지면 좋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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