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가 미디어를 보는 방식
2022/07/28
안녕하세요. 오늘의 에디터 찬비입니다.
벌써 올해도 7월이 다 지나가고 있어요. 눈 깜짝할 사이에 지나간 2022년, 잠시 멈춰서서 각 에디터는 어떻게 미디어/뉴스를 보고 있는지 공유해보려고 해요. 지난 해 스티비 인터뷰에서 이야기했던 내용의 업데이트 버전이라고 볼 수도 있겠네요! 피드백으로 레터 읽으시는 여러분은 어떻게 미디어를 보고 계신지도 공유해주시면 참고해보겠습니다. 🧐
하단에는 에디터가 선택한 '2022년 상반기 콘텐츠 추천'도 있으니 함께 올 상반기를 돌아봐요.
✨ [에디터 구현모] 기록과 축적의 힘
저는 대부분의 정보를 포털 뉴스와 뉴스레터로 소비합니다. 다만, 국내 매체가 아닌 해외 매체를 보고자 노력합니다. 해외 뉴스레터를 받아보는 이메일 계정을 따로 만들고, 보이는 족족 해외 매체를 구독합니다. NYT와 WSJ부터 마케팅다이브 등 비교적 한국에 알려져 있지 않는 매체도 등록해둡니다.
무엇을 읽느냐보다 어떻게 읽는냐가 더 중요합니다. 나중에 찾기 편하게끔 항상 웹클리퍼로 기사를 읽습니다. 출근할 때 네이버 뉴스란에서 제목을 기준으로 볼만한 뉴스를 'Pocket'이라는 앱으로 저장합니다. 회사에서 사고의 리프레쉬가 필요하거나, 퇴근 후에 Pocket 웹페이지로 들어가 에버노트 웹클리퍼로 기사를 읽고 저장합니다.
이 두 가지 방법으로 제가 에버노트에 저장해둔 기사가 약 3만 여 건이 됩니다. 그만큼 에버노트가 무겁지만, 관련 키워드를 검색하다보면 해당 이슈의 변천사를 알기 좋습니다.
제 추천 매체는 아래와 같습니다.
1. 데일리트렌드 : 김소희님이 쓰시는 국내 외 리테일 및 패션 트렌드 매체입니다. 꽤 비싸지만, 그만큼 돈값을 합니다. 제가 잘 알지 못하는 일본 시장에 대한 기사가 가장 유익합니다.
2. 뉴욕타임즈 : 백문이 불여일견입니다. 가장 싸고, 가장 퀄리티가 좋습니다.
3. 마케팅 다이브 : 해외 기업의 마케팅 동향을 파악하기 가장 좋은 매체입니다.
4. 이마케터 : 지인들 뇌피셜이 아니라 정정당당하게 통계로 승부하는 시장 조사 기관 이마케터의 매체입니다. 모든 통계가 믿을만 하진 않지만, 그래도 가장 믿을만 한 매체입니다.
미디어 산업을 통해 세상을 읽습니다.
휘발되지 않는 인사이트를 담아 매주 2회 화요일과 목요일 오전에 찾아 뵙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