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정 넘긴 술자리·지옥철…출근 예감에 직장인 '넌더리'

인형곰
인형곰 · 생각과 의견을 함께해요
2022/04/06
© 뉴시스 [서울=뉴시스] 추상철 기자 = 꽃샘추위속에 절기상 춘분인 21일 오전 서울 종로구 광화문 인근에서 시민들이 몸을 웅크린 채 출근을 하고 있다. 2022.03.21. scchoo@newsis.com"회식이 두렵다."

최근 일부 기업이 출근 전환하거나, 재택근무 비중 축소를 검토 중인 가운데 방역 당국의 사적 모임 규제도 머잖아 풀릴 전망이어서 온라인 커뮤니티 등을 통해 우울감을 호소하는 직장인들이 늘고 있다.

'집콕' 생활에 익숙해진 직장인들은 이제 '코로나 블루(우울증)'에 이어 출퇴근 교통지옥을 마주해야 할 걱정에 '위드 코로나 블루'를 예감하고 있다. 특히 사회적 거리두기를 방패 삼아 회식과 사내 모임 등에 해방감을 느껴온 일부 직장인들은 코로나 이전으로 기업문화가 회귀하는 것이 아니냐는 근심이 커지고 있다. 다만 방역 지침에 갑갑증을 느꼈던 직원들은 출근 전환에 대한 기대감도 내비치고 있다.

6일 재계에 따르면 포스코는 서울 지역에서 실시하던 일반 재택근무를 중단하고 출근 체제에 돌입했다. 임산부와 기저질환자, 정부 공동 격리자, 검사 결과 대기자 등을 제외한 나머지 직원들은 모두 사무실로 출근한다.

포스코의 재택근무 종료의 첫 테이프를 끊은 데 이어 방역 당국도 지난 1일 사적 모임 최대 10인, 영업시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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