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찰 도주 논란과 여성혐오
2021/11/25
여경이 사건 현장에서 도주했다는 뉴스가 떴을 때는 늘 그랬듯 '여경 무용론'이 들끓었습니다.
그러다 남경도 도주했다는 소식이 알려지니 '성별이 여성인걸 꼬투리 잡으려는 게 아니다. 경찰로서의 자격을 두고 비판한 것이었다'라며 논란의 주제가 묘하게 물타기 하는 것을 볼 수 있었습니다.
논란의 주제가 묘하게 전환되는 것을 보고 염증을 느꼈습니다. 만약 남경이 도주했다는 게 먼저 알려졌다면은 여경 무용론이 화두에 올랐을까?라는 생각이 듭니다.
남경의 무능은 경찰로서의 무능이고, 여경의 무능은 여성으로서의 무능이 됩니다.
이런 현상은 사실 일상에서도 발견할 수 있습니다. 여군이 무능한 모습을 보이면 남간부, 병사할 것 없이 '여자라서 그런다'라며 뒤에서 씹지만
남군 간부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