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기동물 98마리 불법안락사’ 박소연, 징역 2년 선고 [구조의 여왕인가, 개 도살자인가 30화]
2023/02/14
개와 고양이 등 구조한 동물 수십 마리를 불법으로 안락사 한 혐의로 기소된 박소연 전 동물권단체 ‘케어’ 대표가 1심에서 징역 2년의 실형을 선고받았다. 재판부는 “목적이 수단을 정당화할 수 없다”며 실형 선고 이유를 밝혔다.
진실탐사그룹 셜록은 2019년 당시 박소연 케어 대표의 비밀 안락사 문제를 세상에 처음 밝힌 이후부터 약 3년 동안 기사 30편을 통해 박 전 대표를 둘러싼 비리를 집중 보도해왔다.(관련 프로젝트 : <구조의 여왕인가, 개 도살자인가>)
서울중앙지법 형사11단독(법관 심현근)은 14일 동물보호법, 농지법, 부동산실명법 위반 등 총 10가지 혐의로 재판에 넘겨진 박 전 대표에 대해 징역 2년을 선고했다. 다만, 법원은 도주 우려가 없다는 이유로 박 전 대표를 법정구속 하진 않았다.
동물보호법 위반으로 함께 기소된 공익신고자 임○○ 전 케어 동물관리국장에 대해서는 형을 면제했다.
박 전 대표는 보호공간을 확보하고 동물 치료비용을 줄이기 위해 기존 동물보호소에서 보호 중인 동물이나 구조된 동물 중 정상적인 동물 98마리를 불법으로 안락사한 혐의를 받는다. 공익신고...
박 전 대표는 보호공간을 확보하고 동물 치료비용을 줄이기 위해 기존 동물보호소에서 보호 중인 동물이나 구조된 동물 중 정상적인 동물 98마리를 불법으로 안락사한 혐의를 받는다. 공익신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