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생 청춘” 원초적 욕망 자극한 ‘이름만 노화방지’ 식단 불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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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06/21
현미·귀리·야채 등 샐러드 한 끼 1만2000원…전문가, 과학적 근거 ‘글쎄’
[사진=뉴시스]
건강과 다이어트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면서 식단 관리에 나서는 이들이 늘고 있다. 체중뿐 아니라 건강을 관리할 때 어떤 음식을 먹는지가 중요하다는 이유에서다. 육류 섭취를 줄이고 채소·과일류를 먹거나 저지방 혹은 무지방 음식을 챙겨먹는 식이다. 최근 이들을 겨냥한 샐러드 가게가 우후죽순 생겨나는 배경이다.
 
그런데 최근 젊은층 사이에서 열풍인 ‘저속 노화 식단’을 둘러싸고 지나친 마케팅 상술이라는 비판이 제기됐다. 저속 노화 식단은 말그대로 노화를 늦출 수 있는 식단이란 뜻으로 주로 쌀밥이나 밀가루 대신 혈당지수가 낮은 병아리 콩, 퀴노아, 귀리, 통밀, 단백질 위주 메뉴로 구성됐다.
 
저속 노화 식단으로 불리며 비싼 가격에 판매되고 있지만 정작 노화를 늦출 수 있는지 여부는 확실하지 않다는 게 전문가들의 지적이다. 저속 노화 식단에 들어간 음식은 대부분 예전부터 지중해 식단이라 불리며 건강식으로 평가됐다. 따라 하기 쉬운 채식 식단이자 식이요법에 긍정적이라는 평가를 받지만 정작 노화와 관련된 과학적 근거는 불명확하다는 것이다.
 
“‘저속 노화 식단’ 팝니다”…병아리콩·귀리 등 샐러드 판매 불티
▲ 저속 노화 식단으로 불리며 비싼 가격에 판매되고 있지만 정작 노화를 늦출 수 있는지 여부와 관련해 과학적 근거는 불명확하다. 사진은 저속 노화 식단 모습. [사진=인스타그램 갈무리]
최근 샐러드 가게에선 저속 노화 식단이라 이름붙인 도시락이 불티나게 팔리고 있다. 중구 장충단로에 소재한 샐러드 가게 사장은 “젊으신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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