콩사탕나무 ·
2024/12/18

@재재나무 공감능력이 나를 피폐하게 만든다-너무 와닿아요. 내가 가진 에너지는 한정적일 텐데, 다른 이에게 감정을 쏟고 나면 당연히 나를 돌볼 에너지는 남아있지 않더라고요. 그래서 그렇게 진이 빠졌나봐요. 시든 꽃처럼 시름시름 앓는다고 해야하나요? ㅜ
이제 내 자신을 더 토닥이고 껴안아주려고요. 
재재나무 님도 애쓰고 계시는 만큼 나를 더 사랑하는 25년이 되었음 좋겠어요.^^
경험 나눠주셔서 마음이 많이 데워졌어요^^
감사해요!!

콩사탕나무 ·
2024/12/18

@수지 네! 전 잘 지내요!! 수지 님도 아픈 데 없이 잘 지내시죠?
맞아요. 진짜 세상에 쉬운 일 없어요. 멀리 떨어져 볼 때는 단순한 일들도 안을 들여다 보면 까다롭고 복잡하더라고요. 
올해가 열흘 하고 조금 더 남았네요. 곧 아들의 초등 졸업식이라 감회가 새롭네요^^
낼은 더 춥다고 하네요. 나가실 때 따숩게 무장하고 나가셔요! 

콩사탕나무 ·
2024/12/18

@몬스 님 안녕하세요^^ 
흥미로운 공부를 하고 계시는군요? 좋은 감정도 서로에게 영향을 주지만 부정적인 감정의 전이가 좀 더 쉬운 것 같아요ㅜㅜ 
공감능력을 좀 죽여(?)보겠습니다^^

재재나무 ·
2024/12/17

예전에 성격검사를 받았는데 검사 하신 분이 저에게 하신 말씀이 생각나네요. 공감능력을 누르라고 하시더군요. 그때는 소통과 불통이 사회의 큰 화두이기도 했고 그래서 공감능력이 높은 것이 좋은 것으로만 알았는데 그 능력이 나를 피폐하게 만든다고 하더라고요. 공감을 누른 자리에 전략을 넣어 보라고 하더군요. 아마 꽤 노력을 했던 것 같아요. 그래도 타고난 성향이라 쉬이 바뀌진 않았지만 내 고통의 원인을 아니 조금 수월하더군요. 공감하지 않아도 된다라는 말을 해주고 싶지만 그보다 더 타인의 감정보다 자신의 감정에 깊이 공감하길 바랍니다. 스스로 위로하고 쓰다듬어 주길 바랍니다. 우리는 우리에게 너무 인색하니까요. 저도 애쓰고 있어요. 잘 되는 건 아니더라고요. 그래도 우리 자신에게 좀 더 친절하고 공감해 주기로 했으면 해서요.

수지 ·
2024/12/17

@콩사탕나무 님, 반가와요. 잘 지내시쥬?
글을 읽으면서도 이렇게 힘든데 당사자의 얼굴보며 공감한다는 건 정말 힘들거예요.

내가 쉽게 딸내미한테 심리상담사는 어때? 하고 장난치듯 말했던게 생각나네요.
세상은 정말 쉬운 일이 없어요. 

잘 지내시고 좋은 생각, 기쁜 마음으로 살아요.!!

몬스 ·
2024/12/17

감정의 전염에 대해 공부하던 중에 마침 이 글을 읽네요. 공감능력이 좋은 사람들에게는 특히 힘든 일인 것 같아요. 

콩사탕나무 ·
2024/12/16

@최서우 아이고.. 서우님도 무리하게 감정이입이 되는 성향이시군요? 그러고 보면 그런 사람들이 이렇게 글을 쓰고 있는 걸까요? ;;;;
기관총을 마련해주겠다는 남편분이 든든하면서도 안쓰러워요. ㅜ
증오는 잠시 잊고 옆에 계신 가장 소중한 분을 바라보는 해가 되길 빕니다. 
몸도 마음도 따수운 연말 되시길 바라요!^_^

콩사탕나무 ·
2024/12/16

@천세곡 앞으로 나아가지 않고 뒤로 후퇴하는 선택일지도 모르지만 가장 우선은 나 자신이라는 생각은 굳건해요! 천세곡 님도 나를 잘 돌보고 계시죠?^_^
응원 감사해요!! 

나를 더 챙기고 더 사랑하는 날들이길!! 

콩사탕나무 ·
2024/12/16

@행복에너지 님 그동안 쓰신 글 보면 성향이 저와 비슷하더라고요. 
이런 대문자F들은 맘을 좀 단단히 먹어야해요. ㅜㅜ
2025년은 내 자신에게 조금 더 집중하자고요. 
안그래도 사진 보고 '올~ 엄마 키 180 같아 보이는데?' 했어요 ㅋㅋㅋㅋ 
딸램 사진작가 시킬까요? ㅋ 
행복한 삶! 아자아자!!!

콩사탕나무 ·
2024/12/16

@청자몽 늘 나의 선택은 옳다! 
정말 그렇겠죠? 저 이유 말고도 출퇴근도 문제고 여러 복합적인 이유가 있었답니다. 
진영 님의 말씀처럼 지금 이 순간 우리 '이 자리에서 더 빛나는 사람'으로 잘 해봐요!^_^
머리는 파마한 부분을 계속 자르다 보니 이제 생머리가 됐어요.;; 
스타필드에서 언제 벙개 함 해야할까요?!^_^ ㅎㅎ 
댓글이 위로가 많이 됐어요^^ 
잘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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