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제(Y) 오늘(T) 그리고 (N)...26년만의 핵분열 YT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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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w6772 · 인터넷뉴스 케이큐뉴스 대표 겸 기자
2023/10/25
☞ 26년 만 '공적 소유구조 해체' YTN 패러다임 지각변동
☞ 尹정권과 친분있다고 알려진 한세실업•한국경제 탈락 이변
☞ '오너 사법 리스크’ 유진그룹 등장…공기업 중심 소유구조 END
☞ 고검 검사에게 수 억 뇌물 공여로 실형받은 유경선 유진 회장
☞ 방통위로 공 넘어간 사영화 논란...쿼바디스 YTN
사진=게티이미지뱅크][
꽃밭처럼 평온하게 24시간 뉴스전문채널로서 공적 스탠스를 26년간 견지해오던 YTN에 코페르니쿠스적 패러다임 맹수가 출몰했다. 1997년 12월 한전KDN이 연합통신으로부터 최대주주 지위를 획득 후  26년 만에 대주주가 호의적 초식동물 공적기관이 아닌 공격적 맹수인 민간기업으로  교체된다.  YTN의 공적 소유 구조가 뚫려 무너지고, 민간자본의 최대주주 등극이 모퉁이만 돌면 펼쳐진다. YTN  주식 30.95%를 낙찰받은 유진 그룹이 그간 수행해왔던 YTN의 공정방송 제도를 잘 이행할 수 있을지, 유진그룹이 보도전문채널의 대주주 자격이 있는지 의문이 따라붙는다. 삼일회계법인은 23일 한전KDN과 한국마사회가 소유한  YTN 지분 30.95% 낙찰자를 발표 했다. 정권과 친분이 있다고 알려진 한세실업•한국경제 등이 유력하다는 풍문이 돌았으나 이례적으로 유진그룹이 최종 낙찰자로 선정됐다. 유진 그룹이 써낸 최후 통첩 입찰가는 3199억3천만 원이었다. 24일 기준 YTN 시가총액 3276억 원과 흡사한 가격대다. 삼일회계 법인이 추산한 YTN 자산가치는 최대 1조844억 원이다.
하지만 유진그룹이 YTN 대주주 등극을 두고 후폭풍이 만만찮다. 유진그룹의 대주주 적격성 논란이 불거지고 있으며, YTN 안팎으로 반발이 일파만파 번져가고 있다. 유진그룹은 최종 낙찰자로 선정된 후 "대한민국 대표 뉴스전문채널 인 YTN의 지분 인수를 통해 방송•콘텐츠 사업으로의 재진출을 목표로 하고 있다"고 밝혔다. 유경선 유진그룹 회장은 24일 아시아경제에 "스트롱 YTN을 만들겠다"고 새롭게 등장한 언론 사주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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