과학이 장비빨일 수밖에 없는 이유
2022/11/17
여러분은 리사 랜들이라는 과학자를 아시나요? 랜들은 물리학자이고, 여분 차원에 대해 연구하고 있습니다. 저는 리사 랜들이 EBS <위대한 수업>이라는 프로그램에 출연해 했던 강연을 들은 적이 있었는데, "과학이 돌아가는 방식"에 대해 훌륭한 비유를 들더라구요. 바로 도시의 사진을 보여주면서 말이죠.
남산 타워를 관찰한다고 생각해볼까요? 비행기 위에서 사진을 찍으면 남산 타워가 너무 작게 보일 것입니다. 더 자세히 보고 싶다면 더 좋은 카메라나 망원경을 사용해 해상도를 높여야 합니다. 성능을 높일수록 작은 스케일에 숨겨진 부분들을 관찰할 수 있습니다. 거시적으로 봤을 때에는 남산 타워의 모양이나 구조에 대해서 이야기할 수도 있고, 더 자세히 파고들면 남산 타워를 이루는 시멘트 성분에 대해서도 이야기 할 수...
남산 타워를 관찰한다고 생각해볼까요? 비행기 위에서 사진을 찍으면 남산 타워가 너무 작게 보일 것입니다. 더 자세히 보고 싶다면 더 좋은 카메라나 망원경을 사용해 해상도를 높여야 합니다. 성능을 높일수록 작은 스케일에 숨겨진 부분들을 관찰할 수 있습니다. 거시적으로 봤을 때에는 남산 타워의 모양이나 구조에 대해서 이야기할 수도 있고, 더 자세히 파고들면 남산 타워를 이루는 시멘트 성분에 대해서도 이야기 할 수...
장비빨이 맞는거 같습니다.
장비의 성능이 더 좋은 도구로 발전된 것을 찾는 이유 또한 그 필요에 의한 것으로 보여지니까요.
물론 그 장비의 필요에는 사람빨도 녹아있겠지요.
같은 장비도 언젠가는 사람 빨을 받게 될 것이므로 개선된 장비의 수요가 부각될 것이고 결국 장비빨에는 사람빨도 녹아 발전하는 듯 합니다.👍
장비빨이라고도 할 수 있지만 사람빨?인 경우도 있어서 완전히 동의하긴 어렵네요. 아무리 좋은 장비로 제대로 된 관측한 자료라 할지라도 티코 브라헤 같은 과학자가 자료를 들고 있을 때랑 케플러 같은 과학자가 들고 있을 때랑은 수준 차이가 날 수도 있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