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택근무 중단 소식에 직장인 '술렁'.."박탈감 우려" vs "명분 없다"

인형곰
인형곰 · 생각과 의견을 함께해요
2022/04/01
기로에 선 재택근무..촉각 곤두세우는 직장인들
재택·사무실 근무 병행 하이브리드 체제 필요 의견도
© News1 최수아 디자이너

(서울=뉴스1) 박기호 기자,구진욱 기자 = 포스코가 오는 4일부터 전원 재택근무 체제를 중단, 사무실로 복귀하기로 하면서 직장인들이 술렁이고 있다. 포스코를 기점으로 근무 체제의 변화가 예상되기 때문이다. 직장인들 사이에선 '드디어 올 것이 왔다'는 아쉬운 반응부터 '빨리 복귀하고 싶다'는 의견도 동시에 나온다.

특히 2주 후에는 사회적 거리두기가 완전 해제될 것이란 관측까지 제기되면서 재택근무를 연장할 명분도 사라질 전망이다.

1일 포스코에 따르면 대면 근무 체제를 4일부터 적용할 예정이다. 포스코는 그간 서울 지역 등에서 사무직 위주로 재택근무 비율을 늘려왔는데 2년 만에 사무실 복귀를 선언했다.

정부의 사회적 거리두기 방역 지침이 계속 완화하고 있고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오미크론 유행이 정점을 지났다는 발표가 나오자 선제적으로 조치한 것이다.

"출퇴근 스트레스 어쩌나" vs "이제 소통 좀 되려나"

직장인들 사이에선 재택근무를 계속 유지해야 한다는 목소리와 사무실로 복귀해야 한다는 의견이 팽팽하다.

한 IT 회사에 근무하는 이민승씨(27·여)는 "재택근무가 사라지면 불편할 것 같다"고 아쉬움을 나타냈다. 또 유통업체에서 근무하는 백진수씨(28·남)는 "굳이 사무실에 나가지 않더라도 일이 가능하다는 것을 알지 않았느냐"며 "재택근무를 끝내면 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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