몸도 아픈대 마음까지 서러울 때.

김인호
김인호 · 글 한 줄 쓰는게 유일한 취미생활
2022/02/17
 저는 키가 조금 큰 편입니다.
그래서 운전을 오래 하거나 허리에 힘이 들어가는 동작이나
운동을 하면 다음 날 일을 할 때 끙끙 앓는 소리를 합니다.

 병원에 가보니 푹 쉬고 스트레칭을 자주 하라고 하십니다.
그리고 혹시 모르니 정밀 검사도 받아 보라고 권유하셨습니다.

 매일 만만한 물리 치료만 고집하다 저번에 제대로 된 검사를 받게 되었습니다.
다행히 피로에 의한 통증이라고 했습니다. 

검사를 계속 미룬 건 검사 비용도 비용 이지만, 혹시 검사 결과가 나쁠 경우
정말로 환자가 되는 거고, 치료를 위해 들어가는 돈과 시간이 지금의 저에겐 부담스러워
몸이 보내는 신호를 알면서도 모른 체 했던 것 이었습니다.

 몸이 아픈 건 참 참을 만 합니다. 견딜 수 없는 건 아픈대 정말 아플까봐
큰 병이 있을까봐, 괜찮은 척 안 아픈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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