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는 잘 노는 사람이다 3

정분아
정분아 · 일상의 얘기와 우리놀이로 힐링
2022/02/23
12월 기말고사를 1,2학년보다 먼저 치르고 특별활동이 많은 중 3아이들에게 전통놀이시간이 2시간씩 주어졌다.

시작을 '무궁화 꽃이 피었습니다'로 열었더니 아이들 인상이 환해진다. 오징어 게임에서 나왔는데 실제로 뛰어보게 되니 신기했나보다. 우리때는 매일 3~4시간씩 동네에서 하던 놀이이건만......

어쩜 그리 열심히 뛰는지~
이틀동안 4개 반의 아이들을 2시간씩 만났다. 들어올 때 쭈뼛거림이 나갈 때는 열기 가득 경쾌한 인사를 남기고 간다. 잘 놀았다는 얘기다.

놀이는 공부에 지치고 일상에 지친 아이들에게 위로를 준다. 그래서 놀이를 어른에게도 놀이를 전하고 싶다. 가장 힘든 30~50대 어른들에게 매일 30분이라도 다 잊고 뛸 수있는 노는 시간을 드리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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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는 놀이활동가입니다. 아이들이 행복한 삶을 누릴 수 있기를 바라고 있습니다. 마을에서 세대공감 마을놀이터를 이끌고 그림책으로 만나는 사람들과 의미있는 시간을 보내며 즐거운 일상을 보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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