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진스럽다·호중같다’…불명예 신조어 만든 삐뚤어진 팬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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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06/26
배틀그라운드 뉴진스 환불 사태…“소비자 권리임에도 성범죄자 취급 받아”
[사진=크래프톤]
최근 소비자들을 중심으로 ‘버니즈스럽다’와 ‘호중같다’ 등의 신조어가 유행하고 있다. 해당 신조어들은 모두 팬덤의 지나친 보호가 다른 소비자 혹은 피해자들의 권리를 짓밟는다는 뜻을 내포하고 있다.

25일 게임업계에 따르면 최근 ‘뉴진스럽다’와 ‘버니즈스럽다’는 신조어가 커뮤니티를 확산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먼저 ‘뉴진스럽다’는 크래프톤의 서바이벌 FPS 게임 배틀그라운드가 뉴진스 캐릭터 커스터마이징과 관련해 환불 거부 등의 사태로 파생된 밈(meme)이다. 정당한 가격을 지불했지만, 상품 계약자 간 부주의로 소비자들이 피해를 보는 상황이나 사태를 빗대는 단어로 해석된다.

지난 12일 배틀그라운드 캐릭터를 뉴진스로 꾸밀 수 있도록 하는 협업 콘텐츠를 출시했다. 그러나 출시 이후 확률 논란과 동시에 어도어 측에서 뉴진스 멤버들이 미성년자라는 이유로 커스텀마이징 기능 제한을 요구했고 이것이 받아들여지면서 대규모 환불 사태가 일어났다. 유저들은 구매 당시 조건을 크래프톤 측에서 멋대로 바꾼 것인 만큼 전액 환불을 요구했지만 사측에서 거부한 것으로 알려졌다.

그러나 문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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