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글을 읽다보니 저도 최근에 이사를 하면서 참 힘들었던 경험이 떠오르네요. 이사를 한다는 것은 새로운 곳으로 간다는 설렘과 낯선 곳에 대한 두려움이 있으면서도 정착하여 지내던 짐들을 전부 그대로 새로운 곳으로 옮겨야한다는 부담감이 함께 존재합니다. 모든 사람들은 새롭고 원래의 일상에서 벗어나서 새로워지는 것을 불편해하기 때문에 원래 살던 집과 형태가 그대로 옮겨졌으면 하는 희망사항이 존재합니다. 저 역시 이사를 하면서 새로운 곳에 대한 설렘이 있었지만 원래 정착하여 살던 곳의 짐을 그대로 옮겨야 한다는 걱정이 함께 따라왔었습니다. 저는 짐싸와 같은 플랫폼에 대해 잘 알지 못했었고, 막연하게 이사업체는 비싸다는 생각을 통해 제가 직접 짐을 옮겼었습니다. 전문적인 기술과 차량이 없었기에 승용차로 짐을 날라서 몇 번이면 될 것을 여러번 나르면서 불필요한 노동력을 요했습니다.  겉으로 보여지는 짐이 몇개 되지 않아서 금방 이사를 마무리할 줄 알았지만 생각보다 챙겨야할 것도 많았고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