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너지 뱀파이어, 블라인드에 대한 우려
2023/07/31
*이 글은 외부 필자인
길진세님의 기고입니다.
얼마전 나온 뉴스라 보신 분들도 많으실 겁니다.
블라인드가 시사주간지 타임이 선정한
세계에서 가장 영향력 있는
100대 기업으로 등재됐다고 합니다.
등재 이유로 타임은 다음과 같이 밝혔습니다.
"작년 말 실리콘벨리를 뒤흔든
대규모 감원 사태 당시
블라인드는 혼란에 휩싸인 직장인들이
소통할 수 있는 유일한 채널이었다.
트위터 재직자의 95% 이상이
블라인드의 가입자일 정도"
"직장인들은 자신의 비자 문제, 정신 건강,
조직의 비윤리적 관행에 이르기까지
블라인드에서 모든 것을 논의한다"
라고 평가했다네요.
(참조 - Blind Tech support)
국내 스타트업이 세계적으로
유명한 기업이 됐다고 하니 반갑고 기쁜 일입니다.
블라인드는 23년 2월 기준으로
글로벌 가입자 수가
800만명을 넘었다고 밝혔는데요.
무려 MAU(월간활성이용자수)가
920만명이라고 합니다.
(참조 - 블라인드, 가입자 수 800만 돌파)
작년에 가입한 직장인만 200만명 이상이며
하루 평균 5400명이 가입한 것이라고 하네요.
1달에 댓글만 600만개가 달린다고 하니
엄청난 커뮤니티가 됐습니다.
그것도 무려 글로벌입니다.
(주모, 주모.. 국뽕 한사발 추가요)
저도 꽤 오래전부터 블라인드를 썼습니다.
찾아보니 앱 출시가 2013년이었네요.
처음에는 신기해서 열심히 사용했고
이후에는 몰입해서 썼습니다.
하루에 한 30분 이상은 사용했던 것 같습니다.
블라인드를 통하면 회사에 대한
다른 직원들의 의견도 여과없이 들을 수 있었고,
온갖 돌아가는 이야기를
다 볼 수 있(다고 생각이 돼서)어 좋았죠.
그런데 최근 들어 전혀 다른 회사 사람들과
공동 TF를 할 일이 있었습니다.
좁은 골방에서 강제로(?!)
친밀하게 붙어 지내다 보니
다른 회사의 이런저런 이야기를 들을 수 있었는데요.
그중...
스타트업, 플랫폼, 콘텐츠, 블록체인, 인공지능, 모빌리티, 게임, 투자 등 독자분들이 어렵다고 느끼는 이슈를 쉽고 재미있게 풀어드립니다.
블라인드가 내부적으로 ᆢai로
모니터링을 하고 문제가 보이는건 법무팀을 거쳐서 자율적 경고를 한다면 ᆢ조금은 달라지겠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