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리쏘드] 사고는 누구에게나
운전을 하는 우리들은 사고로부터 어느 누구도 자유롭지 않다.
누구의 잘잘못을 논하기 전에 사고는 예고 없이 일어나고,
전혀 예상치 못한 상황에서 일어나는 것이 사고이기도 하다.
전혀 예상치 못한 상황에서 일어나는 것이 사고이기도 하다.
직,간접적으로 겪은 일 중 기억에 남는 일들이 있다.
고가도로 밑에서 빨간 신호에 잠깐 멈추어 있는데 위에서 사람이 떨어지기도 하고,
고가도로 밑에서 빨간 신호에 잠깐 멈추어 있는데 위에서 사람이 떨어지기도 하고,
김포공항 뒷 편 원종동 방향으로 가는 국도를 달리던 중에는 하늘에서 훈련용 경비행기가 내 차 앞쪽 위에서 갑자기 논 바닥으로 떨어진 일도 있었다.
우회전 하려고 잠시 멈추었는데 옆에 주차해 놓은 차를 만취한 운전자가 들이받아 그 차가 밀려 내 차를 들이 받은 일,
횡단보도 앞에 신호 대기로 멈추어 있을 때 뒤에서 느닷없이 들이 받은 일,
돈암동 근처 내부 순환도로를 빠져 나오려고 할 때 뒤에서 매우 빠른 속도로 달려 오던 차(졸음운전)가 뒤를 들이 받아 트렁크가 함몰되었던 일,
운전중은 아니었지만 목동교 근처 밑에서 축구를 하다가 소변을 보러 이동 화장실을 갈 때 덤프트럭이 내 앞 30M 앞으로 떨어진(졸음운전)일.
운행을 마치고 아파트 정문을 막 벗어 나려고 할 때 누군가 전력을 다해 달려 와서 나를 밀쳐 넘어뜨리고는
"아! 아니네 죄송합니다!"라고 했던 일.
"아! 아니네 죄송합니다!"라고 했던 일.
약간 외진 곳을 걸어 나올 때 느닷없이 달려 들던 개들까지... 정말 많은 사고들이 빈번하게 일어났다.
지금도 기억이 생생하는 큰 사고가 있다.
이리를 내려 갈 때였다. 아주 오래전 일이지만 지금까지도 그 날의 기억은 생생하다.
친구와 교대로 운전을 하기로 하고 고속도로 톨 게이트를 막 지날 때 나는 우연히 하늘을 올려다 보았다.
구름 사이로 달이 들어 갔다 나왔다 하는 장면을 보면서 '13일의 금요일'이라는 영화가 생각났다.
그 영화에 그 장면이 나왔는지 아닌지 모르겠지만 대부분의 공포 영화에서 그런 장면을 봤던 기억이 나면서,
친구에게 "안전밸트 해라. 하늘을 보니 기분이 싸하다."라며 옆 차선을 보니
길게 두량의 컨테이너를 달고 달리는 화물차가 있었고 늦은 밤이라 그런지 도로는 한산했다....
길게 두량의 컨테이너를 달고 달리는 화물차가 있었고 늦은 밤이라 그런지 도로는 한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