챗봇으로 3일만에 700명 유저 확보하고, 투자검토까지
지난 두 달간 '교통법규 위반' 문제를 해결하고자 하는 공익신고 대행서비스를 만들어, 단 3일 만에 700명의 유저를 확보하고 투자 검토까지 받게 된 저희 팀의 이야기를 들려드리려 합니다.
문제의식에서 시작한 아이디어
다리를 다쳐 병원에 입원하였는데, 이륜차와 교통사고를 당한 옆 사람의 이야기를 듣고 아이디어를 떠올렸습니다. 'GPT기반 공익신고 대행 서비스'이며, 도로 위에서 발생하는 교통위반신고에 대해서 최초발견자가 사건을 접수하면, 핵심 내용만을 뽑아서 정부기관에 신고대행하는 서비스입니다. (한국은 어쩌다 이륜차의 무법지대가 되었을까)
해당 아이템을 검토하면서 다음 2가지 지표에 집중하였습니다.
1. 잠재고객의 규모 : 연간 440만 건
국내에서 교통법규위반 공익신고는 연간 440만 건을 기록합니다. 매일 1만 2천 건이 신고되는 셈이죠. 이들의 신고 건을 모두 가져올 수 있다면, 굉장히 높은 트래픽을 확보가능하다 자신하였습니다.
2. 경쟁자의 현황 : 불편함
경쟁사는 교통법규를 간편 신고하는 정부기관 앱입니다. 다만 이들 앱 평점은 1점대로 매우 불편한 사용성을 지니고 있습니다. 불편한 사용성을 제대로 개선한다면, 유저를 빠르게 확보가능하다 자신했습니다.
간편 신고 정부기관 앱 '스마트국민제보'의 구글플레이 평점은 1.5점이다
가설검증 목적에 집중한 서비스개발
저희는 최대한 빠르게 아이디어를 검증하고 싶었습니다. 하지만 앱개발 인력이 없는 저희 팀이 주목한 것은 바로 '카카오톡 챗봇 서비스'였습니다. 특히, 다음 2가지에서 큰 매력을 느꼈습니다.
1. 가설검증을 위해 핵심기능 구현가능 :
저희의 가설은 '사건제보의 불편함을 개선하면, 사용자는 서비스를 이용할 것이다'입니다. 따라서 사용자가 불편함 없이 사건제보하는 기능 구현이 필요했고, 카카오톡 챗봇을 통해 사진 및 추가정보를 전달받았습니다.
2. 다운로드가 필요 없는 앱 :
사용자가 앱을 다운로드하고 이를 사용하는 것 자체가 이미 굉장한 불편함이다 생각합니다. 따라서 저희는 이미 사용자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