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핼러윈 참사 이후의 미약한 처벌, 그리고 부족한 변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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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10/27
By 최상훈 (Choe Sang-Hun)
지난해 이태원 핼러윈 압사사고로 가족을 잃은 159명의 유족들은 한국 정부가 그동안 단 한 번도 잘못이나 책임을 인정한 적이 없다고 말한다.
이태원 희생자들을 기리기 위해 이번 달 서울시청 앞에 설치된 임시 추모소 출처: 이 창.W(Chang W. Lee)/뉴욕타임스
그날의 슬픔이 아직도 생생하다. 비통함 속에 던져진 질문들은 여전히 답을 얻지 못했다. 하지만 처음부터 한국 정부는 지난해 핼러윈 주말, 서울에서 발생한 참사와 거리를 두는 모습을 보였다.

핼러윈 축제 참가자들로 가득한 이태원 인근의 비좁은 골목에서 약 160명의 사람들이 인파에 깔려 압사했다. 팬데믹 제한이 종료된 뒤라 예외적으로 많은 인파가 몰릴 수 있다는 공식 경고가 있었지만, 그들을 통제할 경찰 인력은 그 자리에 없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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