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상은 너무 빠르고 나는 멈춰있다.

Luca
Luca · 97.07.15
2022/05/25
세상은 너무 빠르다.

영원할 것만 같던 20살은 눈 깜짝할 새에 26살로 와버렸다.
항상 나이차이 나는 형,누나들이나 어른분들과 대화를 나눠보면 귀에 못이 박히도록 듣는 이야기가 있다.
시간빠르다, 눈 깜짝하면 나이 먹어있더라, 너가 평생 젊을 것같지? 이런이야기들.
사실 공감하지 못했다.
어렸던 나는 26은 너무 멀었고 30은 더더욱 까마득하고 어떤 모습이겠지 상상은 하지만 정확한 가닥은 잡히지 않았다.
그저 그냥 30살쯤 되면 집도 있고 차도 있겠지.
나중에 차리고 싶었던 가게도 30전엔 차릴수 있을꺼야 라는 허무맹랑한 상상.
허무맹랑까진 아니겠지만 상당히 어려운 일이였다.
실상 20대 중반인 나는 가능할까 라는 의문점을 가진다.
아니 가능이나 할까 싶다.
아마 돈이라는 개념과 너무 먼미래라고 생각했기에 그정도 기간이면 충분히 가능할 것 같은데 라는 생각이었기 때문일꺼라 추측한다.
사실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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