핀란드, 배고픈 거리두기 줄 서기
버스를 기다리는 게 아닙니다. 무료 음식을 기다리고 있습니다.
지난 금요일 오전 9시 20분경에 트램을 타고 무료 음식을 나눠주는 곳 앞을 지나갔다. 거리두기를 준수한 듯 띄엄띄엄 사람들이 꽤 길게 늘어서있었다. 300m는 족히 돼 보였다. 줄의 앞쪽으로 갈수록 바퀴 달린 장바구니들이 사람을 대신하기도 했다. 줄 서있는 사람들은 연령층이 높아 보였고, 생각보다 다양한 인종이 눈에 띄었다. 이들은 어떻게 알고 왔을까? 누군가 알려줬을까? 핀란드에서 무료로 음식을 나눠주는 곳을 한눈에 볼 수 있는 서비스가 있는데, 그 서비스를 통해 알음알음 널리 퍼진 걸까?
지난 금요일 오전 9시 20분경에 트램을 타고 무료 음식을 나눠주는 곳 앞을 지나갔다. 거리두기를 준수한 듯 띄엄띄엄 사람들이 꽤 길게 늘어서있었다. 300m는 족히 돼 보였다. 줄의 앞쪽으로 갈수록 바퀴 달린 장바구니들이 사람을 대신하기도 했다. 줄 서있는 사람들은 연령층이 높아 보였고, 생각보다 다양한 인종이 눈에 띄었다. 이들은 어떻게 알고 왔을까? 누군가 알려줬을까? 핀란드에서 무료로 음식을 나눠주는 곳을 한눈에 볼 수 있는 서비스가 있는데, 그 서비스를 통해 알음알음 널리 퍼진 걸까?
줄의 시작점에는 Hurstin Valinta(훌쓰띤 바린따)가 있었다. 1960년대부터 필요한 사람들에게 무료 음식을 나눠주던 곳으로 무료 음식 하면 제일 먼저 떠오르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