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리움은 사람을 다시 부르고 싶어 한다.
2022/04/17
저는 일하는 특성상 장례식을 많이 가게 됩니다. 그러다 보니 참 많은 것을 보게 되는데요. 그런 많은 장례식의 내용가운데서도 동일한 것이 있습니다. 그리움이라는 것입니다.
아내를 병간호 시키느라 고생시켰던 남편이든 떠난 아내 없이 자녀를 키웠던 아버지든, 나이가 차고 잔잔히 눈을 감고 가신 어르신이든 남은 유족들에게 있는 여운은 바로 그리움이었습니다. 첨에는 속으로 놀램을 삼키기도 했습니다. 저렇게 유족들을 힘들게 했던 사람도 그리움의 대상이 되는 것인가?
이 세상에 없는 사람은 기억으로만 우리에게 남게 된다고 합니다. 그런데 그 기억이란 것이 반으로 쪼개거나 나누어서 좋은 기억만 가지고 살 수는 없습니다 그 사람의 기억 1로 가슴에 품고 안고 살아가게 되는데 그렇기에 슬픈 기억 좋은 기억함께 가져가는 것이기에 슬프면서도 그리운 것이라고 책에서 읽은 기억이 납니다.
그렇기에 사람들은 그 그리움의 끝에서 떠난이들을 부르기 위한 여러 가지 일을 합니다. 문화적으로 얘기를 해보겠습니다. 그런 끝에 생각해 낸 것이 장화와 홍련 같은 그리움을 담은 이들의 찾아옴이 아닐까요 좀 무섭긴 합니다만, 또는 사고 날뻔 했는데 할머니가 도와주셨어. 또는 동화속에서 나오는 어떤 알사탕을 먹었더니 할머니와 대화가 가능하더라 얘기 같은 감동적인 얘기도 나오게 됩니다.
전생이란 말도 유행하고 있죠, 이전 삶에 대...
피규어를 수집하고 있는 평범한 가정의 아빠입니다.
주로 문화에 관한 얘기를 다루게 될 듯 합니다.
댓글 달리면 감사합니다. 1000개의 글이 마무리 될때
그 결과를 보려고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