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장 사랑받는 딸’이 김정은의 후계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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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01/12
 By 최상훈 (뉴욕타임스 서울 지국장)
김주애가 새해 첫날 공개 사진 등 관영 매체에 여러 차례 모습을 드러내면서, 북한의 승계 작업에 대한 무성한 추측을 낳았다.
북한 관영 매체는 최근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과 함께 여러 차례 등장한 귀여운 어린 소녀에 대해 별다른 언급을 하지 않고 있다.

신년 벽두부터 관영 매체는 김 위원장이 어린 딸과 핵 탄두 미사일 시설을 시찰하는 사진을 공개했다. 사진 장소와 촬영 시간, 아이의 나이와 이름은 공개되지 않았다. 다만, 김 위원장이 “제일로 사랑하시는 자제분”이라 불렀다.
이 어린 소녀가 장차 김 위원장의 후계자로서 수업을 받는지 여부에 대해 의문이 증폭되고 있다.

북한은 군주제가 아니다. 최고 지도자는 조선노동당 당대회를 통해 선출된다. 그러나 실상은 김일성 집권 이후 김씨 일가는 가족 경영을 하는 사기업처럼 운영해왔다.

김정은 위원장의 할아버지와 아버지 모두 죽을 때까지 집권했다. 며칠 전 39번째 생일을 맞은 김 위원장이 집권한지도 벌써 11년이 되었고 빠른 시일내에 변화가 생길 가능성은 크지 않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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