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Tx Pharma 의 엑싯 스토리 – 창업자 CEO가 물러나야 할 때

샌디에고 쪼박
샌디에고 쪼박 · 메디컬 디바이스 스타트업 CTO
2023/12/30
2023년 7월, 세계적인 제약회사 노바티스 (Novartis)가 샌디에고의 DTx Pharma 라는 회사를 $1 Billion (한화 약 1조 3천억원)에 인수했다는 뉴스에 샌디에고가 들썩였다. 인수가의 절반인 6,500 억원은 바로 지급되고, 나머지 6,500 억원은 추가 마일스톤 달성시에 지급된다고 한다.

이 DTx 라는 회사는 2017년에 설립되어 약 6년만에 대박 엑싯을 하게 되었는데, 1985 년에 Hybritech 이 Eli Lilly 에 $300 million 인수된 이후 최고가 피인수 기록을 경신했다.

DTx 의 창업자인 Artie (Arthur) Suckow 는 요즘 샌디에고에서 가장 핫한 인물이 되어 여기저기 인터뷰도 많이 하고 파이어사이드 챗 등의 이벤트에도 등장하곤 하는데 (아마 앞으로 쭈욱~ 바쁘지 않을까 싶다), 우연히 Artie 의 발표를 들을 기회가 생겼다. 여기에 간단히 메모해놓고 나중에 직접 만나게 되면 (계속 조르면 만나주겠지?) 궁금한 것들 물어보려 한다.
Arthur Suckow 의 Linkedin Profile 페이지
  1. Artie 는 델라웨어 대학에서 셀 바이올로지를 전공하고, UCSD 에서 Biomedical Science 로 박사학위를 받았다. 박사학위를 2005년에 시작해서 2009년 12월에 마쳤는데, 내가 UCSD에서 박사학위 하던 시기와 정확히 겹친다. 본인 말로는 대학을 다닐 때부터 신약 개발 (Drug Development) 스타트업을 창업하고 싶었고, 실제로 대학원 시절에 알츠하이머 치료제를 개발하는 Synervate 라는 회사를 창업하기도 했었다고 한다. 첫번째 창업에서는 그다지 주목할만한 성과를 내지 못했고 얼마 안가서 회사를 접었다고 한다.
  2. UCSD 에서 박사학위를 마친 후 샌디에고의 J&J 에 입사하여 당뇨치료제 개발 팀에서 약 3년간 일한 후, 메릴랜드 게이터즈버그의 MedImmune 으로 이직하여 역시 당뇨치료제 개발팀에서 2년 반 정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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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타트업 #바이오 #SBIR #EXI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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