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다도’ 제주의 풍력발전기가 멈추는 이유 [에너지 디깅]

디깅(digging). 자신이 좋아하는 걸 공들여 찾는다는 의미를 담은 영어 단어입니다. 한국말로 옮기면 ‘덕질’쯤 될 거 같습니다. 누구나 디깅하는 분야가 있을 겁니다. 자신만의 디깅을 보여주세요.

풍력발전단지. 출처: envato


바람 부는 제주도, 탄소중립 실험장
제주도는 국내 에너지 산업의 실험실이라고 할 수 있음. 2012년 ‘탄소배출 없는 섬(CFI·Carbon Free Island)’을 선언. 2030년까지 제주에서 쓰는 전력 100%를 신재생에너지로 만들고, 모든 차를 전기차로 전환하겠다는 계획이었음.
제주도는 CFI 정책을 추진하면서 풍력발전기 보급에 주력해 옴. 3가지(바람, 여자, 돌)가 많아서 ‘삼다도’라는 별명이 붙은 만큼 풍력은 제주도의 특징을 최대한 살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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