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 번째 뇌 방식을 활용한 영어 공부법

분석맨
분석맨 · 실리콘밸리에서 일하는 테크 블로거
2023/12/04

'두 번째 뇌 만들기(Building a Second Brain)'나 '제텔카스텐(Zettelkasten)'의 장점 중 하나는 생각의 확장이다. 이런 확장은 아이디어, 영감, 통찰력의 연결을 체계적으로 함으로써 얻어질 수 있다. 하지만 이 연결은 노트를 단순히 연결하는 기술적인 측면보다 우리의 무의식에 각인된 마인드셋을 리셋하는 생각의 전환을 의미한다.

이 '두 번째 뇌 만들기' 방식을 영어 공부에도 효과적으로 활용할 수 있다. 필자가 시도해봤던 영어 공부 방법 중에 출력(output) 중심의 방법이 확실히 효과가 좋았다.


출력(output) 중심으로의 마인드셋 전환


'두 번째 뇌를 만드는 10가지 원칙'의 4번째 원칙에서 설명했듯이, 하향식(Top-down) 방식인 도서관식 사고방식이 아닌 상향식(Bottom-up) 방식인 공장(factory)식 마인드셋이 필요하다. 이는 쉽게 말하면, 입력(input) 중심에서 출력(output) 중심, 소비(consumption) 지향에서 생산(production) 지향, 카테고리(category)에서 프로젝트(project)로의 전환이다.

영어 공부의 가장 큰 분류인 4가지 영역 - 읽기, 쓰기, 듣기, 말하기 - 중 어느 영역이 가장 중요할까? 토익이나 토플을 공부하는 학생이라면 읽기와 듣기가 중요할 것이다. 하지만, 필자가 미국에서 살면서 느낀 점은 '돈 버는 영어'는 쓰기와 말하기라는 사실이다. 예를 들어, 쇼핑과 같이 내가 돈을 쓸 때는 엉성한 발음으로 말을 해도 상대방이 적극적으로 듣고 이해하려고 하므로 문제가 없다. 돈 버는 영어는 다르다. 내가 제대로 발음해서 정확한 영어로 상대방을 설득해야 하고, 이메일을 잘 써서 상사나 동료와 커뮤니케이션해야 한다.

'두 번째 뇌(Second Brain)'를 배우면서 느낀 점은 '출력(output)' 중심의 사고방식이 밑바탕에 깔려 있다는 것이다. 입력은 '자기만족', 출력은 '자기 성장'을 가져온다는 사실을 기억하자.

소리 내서 읽기(Speaking out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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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리콘밸리에서 IT 엔지니어로 일하고 있는 블로거. IT·테크 트렌드, 생산성, 글쓰기에 관심이 많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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