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생성 AI에 몰리는 자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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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12/14


[AI] #생성AI #챗GPT

생성 AI에 몰리는 자본의 의미

최근 웹 세계에서 선풍적인 반응을 이끌어내는 중인 오픈AI의 챗봇인 챗GPT(ChatGPT)를 비롯해 문장만 입력하면 수 초 안에 그림을 그려내 주는 AI 등 생성 모델 AI에 대한 벤처캐피털들의 투자가 급격히 증가하는 중이에요. 테크 업계는 최근 고강도 구조조정이 이어지면서 어려운 시기를 맞이했는데요. 놀라운 수준의 기술 발전을 대중들에게 증명하고 있는 생성 AI에 대해서만큼은 돈을 아끼지 않는 분위기입니다. 

챗GPT에게 생성 AI는 무엇인지 간단하게 설명해 달라고 해봤어요. 더불어 생성 AI가 만드는 콘텐츠는 '오리지널'한 것인지도 물어봤고요. 어떤 경우에는 존재하는 데이터에 의존하지 않고, 완전히 오리지널한 콘텐츠를 만들기도 한다고 답변을 했어요. 존재하는 데이터를 사용하는 경우에도 새로운 콘텐츠를 만들어낼 수 있다고도 했고요. 아직 안 해보셨다면 챗GPT에서 바로 해보실 수 있어요. (이미지 출처: 챗GPT와 문답 화면 캡처)
거꾸로 자본이 몰리는 곳

최근 각종 통계는 올해 벤처캐피털 투자가 급격히 줄어들었다는 결과를 보여주고 있어요. 최근 크런치베이스의 집계에 의하면 이번 3분기의 벤처 투자 금액은 지난해 같은 기간 대비해 900억 달러(약 118조 원)나 줄어든 총 810억 달러(약 106조 원)를 기록했어요. S&P글로벌도 11월의 벤처 투자 금액이 지난해 같은 기간에 비해 66.7%나 떨어진 205억 달러(약 26조 8500억 원)에 불과했다고 발표했습니다.  

하지만 생성 AI에 대한 벤처캐피털 투자만큼은 최근까지도 계속 증가해왔어요. 파이낸셜타임스가 인용한 피치북의 데이터에 의하면 2020년 이후 생성 AI에 대한 투자가 425% 증가했고, 올해 21억 달러(약 2조 7300억 원)에 이를 것으로 예상돼요. 텍스트를 이미지로 생성해 주는 오픈AI의 달리(DALL-E), 미드저니(Midjourney) 그리고 어느덧 유니콘이 된 스태빌리티AI 외에도 카피라이터 역할을 해주는 AI를 개발한 재스퍼(Jasper)와 텍스트를 영상으로 편집해 주는 런웨이 등이 지난 10월에 각각 1억 2500만 달러(약 1630억 원)와 5000만 달러(약 650억 원)의 큰 투자를 받았어요.

투자는 계속해서 몰리는 분위기라고 하는데요. 전반적으로 투자가 얼어붙은 상황에서 대중들의 관심을 한몸에 받고 큰 가능성을 보이는 분야이지만, 벤처캐피털들의 FOMO(Fear Of Missing Out)도 또 한 번 자극된 것으로 보입니다. 크립토 혹은 웹3 전반에 대한 투자가 둔화된 상황에서 자본이 몰리고 있다고 보기도 하고요. 

아직 발전 과정에 있지만

물론 현재 나온 스타트업들이 수익을 꾸준히 낼 수 있는 사업 모델을 단기간 내 갖추는 것이 쉽지만은 않을 것으로 예상되지만, 계속 새로운 모델이 만들어지는 모습은 기대감을 키우고 있어요. 생성 AI가 만들 수 있는 산업에 대한 기대감도 계속 커지는 중이고, 현재 분위기는 “모바일로의 전환이 가져온 변화 그 이상을 만들어낼 것이다"와 같은 이야기로 고조되고 있어요. 셀카 사진을 멋진 초상화로 바꿔주는 렌사AI의 서비스가 바이럴을 타고 매출 증가세가 급격히 커지면서 AI의 사업적인 가능성이 폭발하고 있는듯한 분위기이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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