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0대의 이직 면접.

김인호
김인호 · 글 한 줄 쓰는게 유일한 취미생활
2022/02/16
 오늘 연차를 내고 이직을 위한 면접을 보고 왔습니다.
 면접을 보기 전 자신감을 얻기 위해
서점에 잠시 들려 자존감을 높여줄 듯한 책을 살펴보았습니다.

 저의 기분 탓인지, 아니면 스스로에 걸어온 길에 대한 믿음이 부족해서 인지
-과거를 잊고 미래도 생각하지 말고 현재를 살아라
-카르페디엠
이라고 하는 문장들이 마음에 와 닿았습니다.

 그리고 면접을 보았죠.
면접을 가면 항상 똑같은 질문을 받는 것 같습니다.

-과거에 경력단절 기간에는 무엇을 하셨죠?
-나이가 적지 않으신데 오셔서 기존 직원들과 잘 협력할 수 있으실까요?
-지금 회사를 그만 두는 이유는 무엇인가요?
-지원하신 업무가 지금까지 해온 것들과는 다른대 잘 해내실 수 있겠어요?

 이런 질문에 저는 항상 지레 겁을 먹고 저를 포장하기 위해, 혹은
예전의 실수를 지우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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