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 번째 뇌를 만드는 법

분석맨
분석맨 · 실리콘밸리에서 일하는 테크 블로거
2023/12/04

Building a Seond Brain (BASB)으로 유명한 티아고 포르테(Tiago Forte)의 책이 6월에 출간됐다. 책의 제목은 동일하게 'Building a Second Brain'이다. 아직 번역서는 없다. 이 글은 책에 나오는 두 번째 뇌 만들기의 핵심 개념인 CODE의 마지막 단계인 출력하기(Express)의 결과물이기도 하다. 최대한 원서의 개념을 충실히 전달하려 노력했지만, 개인적인 감정이나 사견이 들어가 있다. 가능하면 원서를 읽어보시기를 추천한다.

현재 '두 번째 뇌(Second Brain)'나 '제텔카스텐(Zettelkasten)' 관련 책은 영어 원서라도 많지 않다. 가장 유명한 숀케 아렌스(Sonke Ahrens)의 'How to Take Smart Notes'(국내 번역서 제목 '제텔카스텐')와 데이비드 캐더비(David Kadavy)의 Digital Zettelkasten 두 권 정도다.

국내에는 '제텔카스텐(숀케 아렌스/김수진 역)'과 이를 바탕으로 옵시디언의 활용법을 추가한 '하우 투 제텔카스텐(제레미 강 저)' 두 권이 전부다. 이렇게 국내외를 막론하고, 두 번째 뇌에 관한 책이 두 권 정도인 상황에서 티아고 포르테의 책이 출간되어 많은 지식 근로자들이 환호하고 있다.

티아고의 5주짜리 온라인 코스인 Building a Seond Brain (BASB)의 가격은 에센셜 에디션이 $1,500불, 프리미엄 에디션은 $3,000불이나 해서 참여할 엄두가 나지 않는다. 그나마 출간된 그의 책을 통해서나마 생산성 전문가이자 '두 번째 뇌 만들기' 열풍을 불어온 그의 통찰을 배워보자.


티아고 포르테가 두 번째 뇌를 구축하게 된 이야기

책은 티아고가 두 번째 뇌를 만들게 된 터닝포인트에 대한 이야기로 시작한다. 대학 3학년 때 뚜렷한 이유 없이 목 뒤에 작은 통증이 시작되지만 의사들은 병의 원인을 찾지 못한다. 티아고는 병원 진료실에 앉아 기다리는 동안 노트를 꺼내 자신이 느끼고 생각한 것을 쓰기 시작했다. 이후 그는 환자 기록을 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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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리콘밸리에서 IT 엔지니어로 일하고 있는 블로거. IT·테크 트렌드, 생산성, 글쓰기에 관심이 많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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