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지 ·
2023/02/22

똑순이님,, 살아온 세월이 병으로 올까 걱정되요.. 건강검진 해보셨지요?
이제는 하고 싶은 말 다하고 사셔요.. 남편을 아들처럼 돌봐주시다가 상처받을까봐
걱정되요..
현안님 말씀대로 조금씩 똑순이님 안에 있는 울분을 토해내시면 긴장감이 조금씩 해소될거라 생각해요..
잠시라도 똑순이님의 혼자있는 시간을 가지셔요.. 나만을 위한 시간을요..

똑순이님 글 읽다가 환장할 뻔 했습니다.
똑순이님 옆에 키다리아저씨라도 있었으면 좋겠네요..

똑순이 ·
2023/02/22

@수지님~안녕하세요^^
걱정해 주시고 공감해 주셔서 감사합니다.
키다리 아저씨보다 우렁각시가 필요 합니다.
지친 몸으로 들어와서 집안일을 하기가
이제는 힘든것 같아서요.
고맙습니다.
사랑합니다^^

똑순이 ·
2023/02/22

@잭얼룩커님~감사합니다.

JACK    alooker ·
2023/02/22

정말 고생 많으셨네요. 난관을 극복하신 자체 만으로도 훌륭하십니다👍

빅맥쎄트 ·
2023/02/22

맨정신으로 읽기가 힘들어
소주 한 병 들이키고 다시 오겠습니다..::

[합평]

위에 보지 말고 아래 보고 살라는 어머니의 말씀으로 시작한 부분이 무척 인상 깊었습니다. 보통 어머니라고 하면 자식에게 어떻게든 위로 올라가라고 하는 경우가 더 많기 때문입니다. 똑순이님이 가지고 계신 선하고 넉넉한 모습이 어머니로부터 나온 게 아닐까 짐작할 수 있는 대목이었습니다.

평생 돈에 시달려 왔던 삶이 구체적인 이야기들과 버무려져 무척 잘 드러난 것 같습니다. 담담하게 적어내려가지만 그 속에서 썩어 문드러지고 있었던 글쓴이의 마음이 느껴져 코가 시큰했습니다. 특히 남편분 앞에서 통곡을 했던 장면은 읽는 독자 입장에서도 많이 아팠습니다.

너무 힘들었지만 후회하지 않는다고 하셨는데, 이 부분에서 독자의 공감을 이끌어내시려면 조금 더 구체적인 글쓴이의 심경 변화가 들어가면 좋을 것 같습니다. 왜 후회하지 않는지, 그 시간들을 통해 자신이 잃거나 얻은 건 무엇인지, 지금의 내게 돈은 무엇인지 등. 좀 더 생각을 넓혀가는 글로 마무리 해주시면 어떨까요?

늘 생을 걸고 써주셔서 많이 배우고 있습니다. 이번에도 그런 글 감사히 잘 읽었습니다.

어제는 제가.. 좀 오버한 것 같기도 하고요..;; 죄송해요.
괘념치 마세요. 전 또 괜찮아지니.. 그런 날이 있는 것 같아요. 역린이 건드려진 듯한 그런 날. 어제가 그런 날이었던 것 같아요. ㅜㅜ
좋은 글 넘 잘 읽었습니다. 아래 글은 지우고 갈게요. 괜히 신경 쓰이게 해서 죄송해요.

연하일휘 ·
2023/02/22

똑순이님의 글들을 읽을 때마다, 가슴이 먹먹해집니다. 그리고 감사합니다. 힘든 시간들을 거치면서도, 늘 따뜻한 글을 남겨주시는 똑순이님....곁으로 와 주셔서 정말 감사합니다:) 앞으로는 웃을 일이 더 많은, 행복한 일들이 더 많이 찾아오시기만을 바라고 또 바랍니다.

몬스 ·
2023/03/17

@똑순이 

참 고생 많으셨습니다. 정말 고생하셨어요. 글을 읽으며 스스로를 불태우신 과거의 일들이 안타까웠지만, 그럼에도 불구하고 지켜내신 것들 그리고 살아오신 삶이 위대하고 존경스럽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글이 자연스럽게 이어져 어떤 일들이 있으셨고 어떤 감정을 겪으셨는지 온전히 와닿았어요. 힘든 와중에도 원칙을 정해 본인과 자식분들을 위한 숨구멍을 만드신 것 같은 삶의 지혜가 있어 본인을 그리고 가정을 지켜오신 것이 아닐까 추측해 보게 됩니다.

이전 글들이 덤덤한 서술형에 가까웠다면 이번 글에서는 조금 더 감정의 발산을 느낄 수 있었던 것 같아요. 글쓰시는 활동 진심으로 응원합니다! 마지막 주제도 힘내서 써봐요!

똑순이 ·
2023/03/13

@콩사탕나무 님~안녕하세요^^
이제 저도 늙었나 봅니다.
안 그래도 눈물이 많은데 콩사탕님 합평을 읽으면서 눈물이 흐르네요.
지금 까지 살아와서 콩사탕님 처럼 좋은 분을 만났나 봅니다.
바쁘실 텐데 합평 해 주셔서 고맙습니다.
할 수만 있다면 얼에모가 끝나면 떡이라도 돌리고 싶은 마음 입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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