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1/10/27
당시 제 의견이 어떻게 정리되었을지 모르겠지만, 그럼에도 보고 생각해 주려고 하셔서 감사합니다. 당시에 급급하게 쓰느냐 제가 공격적 어투를 사용했던 점도 사과를 한번 더 드리며..
여전히 직능대표성 차원보다는, 국방에 대해 여성들에게 더 자연스러운 문제가 되기 위해서라도, 그리고 점점 감소하는 군인 문제 등을 위해서라도 여성 군 입대 의무화 자체는 찬성 입장이지만(저는 매우 여성 권리 향상을 위한 측면에서 이 주장을 전개하는 편입니다), 이를 위해 현실적으로 고려할 반대 및 기타 의견은 어떤게 있을지 지난번에 많이 고려해볼 수 있었습니다.
이걸 제쳐두고, 제가 최근에 썼던 글 중 하나인 '젠더와 공론장'을 주제로 썼던 글에서 제 근본적인 지향은 '사람'이라고 밝힌 바 있습니다. 그런 의미에서 여성이나 남성...
여전히 직능대표성 차원보다는, 국방에 대해 여성들에게 더 자연스러운 문제가 되기 위해서라도, 그리고 점점 감소하는 군인 문제 등을 위해서라도 여성 군 입대 의무화 자체는 찬성 입장이지만(저는 매우 여성 권리 향상을 위한 측면에서 이 주장을 전개하는 편입니다), 이를 위해 현실적으로 고려할 반대 및 기타 의견은 어떤게 있을지 지난번에 많이 고려해볼 수 있었습니다.
이걸 제쳐두고, 제가 최근에 썼던 글 중 하나인 '젠더와 공론장'을 주제로 썼던 글에서 제 근본적인 지향은 '사람'이라고 밝힌 바 있습니다. 그런 의미에서 여성이나 남성...
인공지능, 정치과정, 국제정치, 사회 시사 이슈 등 다루고 싶은 걸 다룹니다.
기술과 사회에 관심이 많은 연구활동가(Activist Researcher)입니다.
연구, 협업 등 문의 tofujaekyung@gmail.com
아무래도 공론장에서 제한적으로 왔다갔다 하다보니.. 제가 말하는 관점은 젠더..아니 여긴 생물학적 성별이 더 맞겠군요. 그 부분에서 기존과 다를때 중점을 더 두는 것이고, 당연히 말씀하신 대로 동일한 횟수로 언급되지는 않겠지만 국힘당 이준석 대표도 지금까지 보수당(민주당도 보수지만..)대표중에 30대가 된게 이례적이라 조명도 받죠.
페미니즘 이야기에서 성별 상관없이, 이런게 불평등했던 거구나를 깨닫게 해주는 것도 중요하다고 생각합니다. 제가 젠더와 공론장에서 쓰던 여남/남여 갈등과 같이 언어적으로도 그렇구요. 이런 의미에서는 저도 단어 전파 이후 얼마나 기존 단어의 쓰임이 경로의존성이 강한지를 알고 있는거죠.
여남/남여에서 더 나아가 젠더 문제로 가서, 저는 '여친/남친 있으세요?'라는 말 대신 '사귀는 사람 있으세요?'라고 물어봐야 한다는 주장에 동의하고, 기회가 되면 주위 사람들에게도 관련 이야기를 해주려고 합니다. 생물학적 남성이면 여성, 여성이면 남성을 좋아하는게 너무 일반화되어 있지만, 상대는 아무도 안좋아할 수도 있고, 반대로 여러 젠더 지향이 있을 수 있으니까요. 아 물론, 애초에 이런 질문은 맥락을 두어야 할 겁니다. 이건 제가 알고 있는 하나의 예시고, 소설에서 '그/그녀'표현 역시 그남/그녀로 하던가 그 로 통일해야 한다는 주장들도 흥미롭게 보았죠.
이거 말고도 전 제 분야인 정치학에서 실질적/형식적 평등 사이에서 국회의원 성비는 어떤 제도로 보완하는게 적절한가도 고민하고 있구요. 이외에 제가 어떤 생각을 가지고 어떤걸 해왔는지는 제 게시글 중에 젠더와 공론장에 대한 글을 읽으시면 좀 더 수월하실 겁니다. 그것도 일부지만..
저는 아침 먹은건 설거지가 별로 없어서 수업준비를 하러 가야겠네요. 요리를 좋아하는 자취생으로서, 세상의 모든 집안일을 하는 사람들을 응원합니다.
안녕하세요? 하나도 안 과격하신데 그리 말씀하시면 제가 몸둘 바를 모르겠네요. 재경님은 글에서는(우린 만나본 적이 없으니까요) 예의바르셔서 태도가 불편하거나 한 적은 없었는데요? 다만 재경님께서는 군대생활이 정말 싫으셨구나 정도?를 느꼈어요. 아닌가요? 아님 제가 잘못 느낀 것일수도 있고요?
https://kookbang.dema.mil.kr/newsWeb/m/20200504/1/BBSMSTR_000000100086/view.do
가끔 들어가보는 국방일보 링크예요. 여성 징병제에 대해 이야기하는데 재미있더라고요? 짧지만 강하게 와닿는 부분이었어요.
그리고 기존에 없던 일은… 다 처음이 붙는거 아니던데요? 첫 남자교사, 첫 간호사, ㅋㅋ 기사 한 번 찾아보시면 세상이 얼마나 남자에게 관대하고 평등해보이도록 설계되어왔는지 느끼실거예요. 원래 혜택 받는 사람들은 그게 혜택인 줄 잘 모르는 경향이 있죠. 매트릭스가 현실세계가 아니라는거 주인공과 친구들 빼고는 아무도 모르잖(모르는 척 할 ㅅ ….)아요?
아무리 쓰레기 같은 단어라도 ‘이미 발생할 일’ 이라고 단정짓고 인정하는게 재경님이라면, 단어는 만들어지면 전파되기 때문에 사라지기 어려운 특성상 생성 과정에 초점을 맞추고 ‘다음에 이런 단어를 쓰지 않는 방향’으로 사회개선을 생각하는게 저고요. 말에는 힘이 있으니까요?
https://alook.so/posts/Pvt2oa
별로 안 어렵죠?
그럼 전 아침설거지하러가요! 731
안녕하세요? 하나도 안 과격하신데 그리 말씀하시면 제가 몸둘 바를 모르겠네요. 재경님은 글에서는(우린 만나본 적이 없으니까요) 예의바르셔서 태도가 불편하거나 한 적은 없었는데요? 다만 재경님께서는 군대생활이 정말 싫으셨구나 정도?를 느꼈어요. 아닌가요? 아님 제가 잘못 느낀 것일수도 있고요?
https://kookbang.dema.mil.kr/newsWeb/m/20200504/1/BBSMSTR_000000100086/view.do
가끔 들어가보는 국방일보 링크예요. 여성 징병제에 대해 이야기하는데 재미있더라고요? 짧지만 강하게 와닿는 부분이었어요.
그리고 기존에 없던 일은… 다 처음이 붙는거 아니던데요? 첫 남자교사, 첫 간호사, ㅋㅋ 기사 한 번 찾아보시면 세상이 얼마나 남자에게 관대하고 평등해보이도록 설계되어왔는지 느끼실거예요. 원래 혜택 받는 사람들은 그게 혜택인 줄 잘 모르는 경향이 있죠. 매트릭스가 현실세계가 아니라는거 주인공과 친구들 빼고는 아무도 모르잖(모르는 척 할 ㅅ ….)아요?
아무리 쓰레기 같은 단어라도 ‘이미 발생할 일’ 이라고 단정짓고 인정하는게 재경님이라면, 단어는 만들어지면 전파되기 때문에 사라지기 어려운 특성상 생성 과정에 초점을 맞추고 ‘다음에 이런 단어를 쓰지 않는 방향’으로 사회개선을 생각하는게 저고요. 말에는 힘이 있으니까요?
https://alook.so/posts/Pvt2oa
별로 안 어렵죠?
그럼 전 아침설거지하러가요! 73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