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건 감추고 점심시간 잠깐 보고…‘거추장·부담’ 쏙 뺀 요즘 연애
2025/01/03
현대인 새로운 연애 풍속도…소개팅의 진화, 이색 만남의 시대
블라인드 소개팅부터 점심시간 짬 내서 만남…“부담 없어 오히려 좋아”
최근 일반인들이 출연하는 연애 예능 프로그램이 큰 주목을 받고 있다. ‘나는 SOLO’, ‘하트시그널’, ‘환승연애’ 등 다양한 프로그램들이 시청자들에게 대리 만족과 흥미를 제공하고 있는 것이다. 연애 예능의 인기가 높아지자 이를 본떠 만든 소개팅 앱 서비스도 등장했다. 이 서비스들은 기존의 1:1 소개팅에서 벗어나, 여러 명을 한 자리에서 만날 수 있는 미팅 형식을 제공한다.
대표적으로 블라인드 소개팅이 지목된다. 참가자들은 자신의 신상정보, 직업, 자산 규모, 이상형 등을 기반으로 엄격한 심사를 통과해야 한다. 이후 앱에서 주선하는 1박 2일 여행에 참석해 자기소개와 바비큐 파티, 단체게임, 1:1 비밀 대화, 그리고 1:1 데이트를 거쳐 최종 커플을 결정한다. 비용은 3만 원에서 30만 원 사이로, 가입비용이 수백만 원에 달하는 전통적인 결혼정보회사에 비해 최대 저렴하다. 이러한 미팅 형식은 시간과 비용을 절약하면서도 다양한 사람을 만날 기회를 제공해 참가자들에게 매력적인 선택이 되고 있다.
해당 서비스를 이용해 본 사람들은 어두운 방 안에서 안대를 착용한 상태에서 상대방과 이야기를 나누는 형식이다 보니 상대를 알아가는 재미가 있다고 말했다. 블라인드 소개팅에 참석해본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