쿠팡 와우 멤버십 유지하실 건가요?
2024/04/18
*이번 글은 연재의 성격이 강합니다. 시간적 여유가 있으신 분들은 먼저 작성된 "쿠팡, 그때는 맞고 지금은 틀리다"를 읽으신 후에 이어서 보시면 더욱 풍부한 인사이트를 얻으실 수 있습니다.
쿠팡 와우 멤버십 유지하실 건가요?
지난 글 말미에 쿠팡와우 구독료 인상 후 구독을 유지할지 여부에 대한 설문조사 링크를 걸어두었습니다. 설문조사를 하는 과정에서 특별한 참여 이벤트를 진행한 것도 아니며, 글 하단에 짤막하게 요청드렸기에 참여율이 높지 않을 것이라 예상했는데요. 생각보다 많은 분들이 참여해 주셔서 놀랐습니다. 이번 인상에 대해 많은 분들이 관심을 가진 결과가 아닌가 싶습니다. 많은 참여에 감사드리며, 설문의 결과를 다음과 공유합니다.
1. 설문제목 : 쿠팡 와우 멤버십 구독 유지 vs 해지
2. 설문기간 : 2024년 4월 15일(07시) ~ 18일(00시)
3. 유입채널 : Tech잇슈 뉴스레터, 이오플래닛, 오픈애즈, 얼룩소, 브런치 +@
4. 참여인원 : 241명
5. 설문결과 : ※ 설문 유입 채널의 특성상 '2040 직장인'의 참여 비율이 높았을 것으로 추정되며, 본 설문은 와우 멤버십 회원 전체의 입장이 골고루 반영되지 않았을 수 있다는 점을 알려드립니다.
6. 주요 의견 (해지/고민/유지 각 2개씩 선정, 의견이 온전히 전달되도록 원문 그대로 공유)
- 해지 의견
1) 쿠팡 이츠 배달비 전면 무료화 발표 후, 느낌이 쎄했는데 기어코 구독료를 아주 세게 올리네요. 로켓배송 헤비 유저, 쿠팡이츠/플레이는 전혀 사용하지도 않는 사람이라 7월 말에 구독 해지 할 예정입니다. 쿠팡이 소비자를 너무 기만한 행보를 보였네요. 다른 사람들이 입모아 말하는 것처럼 서비스 별로 회원등급제로 개편했으면 어떨까 하는 바람이 있습니다.
2) 와우 해지해도, 2만원이상 주문하면 무료배송이다. 쿠플 안보고, 배민도 배달무료고, 더구나 이지역은 신선식품 배달안됨.
- 고민 의견
1) 배송, 무료 반품 혜택이라는 것 보다는 돈내고 사용...
@규니베타 확실히 많이 사용할 수록 이득이 되는 구조라 많이 활용하지 않는다면 해지하는 것이 맞을 것 같더라구요!
전 해지했습니다
생각보다 자주쓰는게 아닌지라 ᆢ
맞아요 ㅎㅎ 저도 마침 알람보고 엇 통했구나 싶었습니다 ㅋㅋㅋㅋㅋㅋ 최근 총선 전후로 일이 몰렸더니 읽고 싶었던 글들을 못읽었어서.. 읽는 시간을 좀 가지고 있습니다.
소비자 입장에선 언제나 독점이 무너지는 것이 좋죠 ㅎ 물론 그렇다고 네이버가 반독점이냐고 하면 그건 또 흠... 하기는 한데, 쿠팡이 반성했으면 합니다. 그렇다고 이전처럼 근로자 착취하지는 말구요..!
@김재경 앗.. 통했나요? 방금 김재경님 글에 댓글 남기고 온 터였는데, 제 글에도 댓글을 남겨주셨네요. 개인적으로 이번 쿠팡의 구독료 인상으로 인해 소비자들이 각 이커머스의 멤버십 환경이 어떻게 되어있나 점검해 볼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된 것 같아요. "난 무조건 쿠팡!"을 외치던 분들에게도 한 번쯤 환기가 되지 않을까 싶습니다.
마지막 문단에 적긴 했지만, 건강한 경쟁을 통해서 소비자에게 많은 혜택이 이어졌으면 하는 바람도 있습니다.
저는 기존부터 쿠팡 멤버십을 사용하지 않고 네이버 멤버십을 썼는데요. 기본적으로 OTT는 잘 안 쓰기는 해서 티빙 혜택은 생긴지도 몰랐지만(네이버 멤버십도 단계에 걸쳐 개편하면서 혜택 변경), 네이버 웹툰 쿠키 충전 혜택과 더불어, 장을 보거나 고액의 상품을 구매할 때 네이버 멤버십의 적립 비중이 상당히 크기 때문입니다. 예시로 10만원짜리 헤드셋을 네이버 제휴 스마트스토어에서 사면, 적립금이 8900원이 들어왔습니다. 이것만으로 1달 멤버십 혜택은 가볍게 넘죠.
아, 장을 마켓컬리에서 봐도 네이버페이를 쓰면 기본 적립이 있다 보니(물론 컬리의 경우 컬리 카드를 통해 따로 결제하면 적립률이 훨씬 높지만) 컬리에서 사게 되는 경우가 많긴 했네요.
@규니베타 확실히 많이 사용할 수록 이득이 되는 구조라 많이 활용하지 않는다면 해지하는 것이 맞을 것 같더라구요!
전 해지했습니다
생각보다 자주쓰는게 아닌지라 ᆢ
맞아요 ㅎㅎ 저도 마침 알람보고 엇 통했구나 싶었습니다 ㅋㅋㅋㅋㅋㅋ 최근 총선 전후로 일이 몰렸더니 읽고 싶었던 글들을 못읽었어서.. 읽는 시간을 좀 가지고 있습니다.
소비자 입장에선 언제나 독점이 무너지는 것이 좋죠 ㅎ 물론 그렇다고 네이버가 반독점이냐고 하면 그건 또 흠... 하기는 한데, 쿠팡이 반성했으면 합니다. 그렇다고 이전처럼 근로자 착취하지는 말구요..!
@김재경 앗.. 통했나요? 방금 김재경님 글에 댓글 남기고 온 터였는데, 제 글에도 댓글을 남겨주셨네요. 개인적으로 이번 쿠팡의 구독료 인상으로 인해 소비자들이 각 이커머스의 멤버십 환경이 어떻게 되어있나 점검해 볼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된 것 같아요. "난 무조건 쿠팡!"을 외치던 분들에게도 한 번쯤 환기가 되지 않을까 싶습니다.
마지막 문단에 적긴 했지만, 건강한 경쟁을 통해서 소비자에게 많은 혜택이 이어졌으면 하는 바람도 있습니다.
저는 기존부터 쿠팡 멤버십을 사용하지 않고 네이버 멤버십을 썼는데요. 기본적으로 OTT는 잘 안 쓰기는 해서 티빙 혜택은 생긴지도 몰랐지만(네이버 멤버십도 단계에 걸쳐 개편하면서 혜택 변경), 네이버 웹툰 쿠키 충전 혜택과 더불어, 장을 보거나 고액의 상품을 구매할 때 네이버 멤버십의 적립 비중이 상당히 크기 때문입니다. 예시로 10만원짜리 헤드셋을 네이버 제휴 스마트스토어에서 사면, 적립금이 8900원이 들어왔습니다. 이것만으로 1달 멤버십 혜택은 가볍게 넘죠.
아, 장을 마켓컬리에서 봐도 네이버페이를 쓰면 기본 적립이 있다 보니(물론 컬리의 경우 컬리 카드를 통해 따로 결제하면 적립률이 훨씬 높지만) 컬리에서 사게 되는 경우가 많긴 했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