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1B 비자 상한을 85,000개로 제한한다면 AI 등 기술 부문 미국 성장을 저해할 수 있다고 전문가는 말한다: ‘우리는 미래의 우리 자신의 발에 총을 쏘고 있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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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04/12
[사진 ALEXANDER W HELIN]
수요일에 시작되는 H-1B 비자 연례 추첨과 관련해 85,000개로 정해진 연간 쿼터가 다시 주목받고 있다. 일부 전문가와 기업 리더들은 이를 미국 혁신에 위협적이라고 지적하고 있다.

H-1B 비자는 전문 분야에서 일하는 외국인 근로자가 미국 고용주의 제안을 받아야만 사용할 수 있다. 이 비자를 가진 사람들은 원하는 분야에서 일할 수 있으나 주로 기술분야와 다른 이공계 직종에서 특히 두드러진 활동을 보인다. 아마존(Amazon), 메타(Meta), 세일즈포스(Salesforce) 같은 주요 기업들은 지난 몇 년간 앞다퉈 H-1B 근로자를 수천 명 씩 후원했다.

이 비자는 이민에 반대하는 일부 보수 주의자들에게 논란의 대상이 되었다. 도널드 트럼프(Donald Trump) 전 대통령은 재임 중 잠시 프로그램을 중단하기도 했으며, 대선을 준비하고 있는 비베크 라마스와미(Vivek Ramaswamy)는 이 프로그램을 대대적으로 축소하고 실제 공정한 선발 방식을 도입하겠다고 말했다. 다른 이들은 비자 수혜자들이 미국인의 일자리를 빼앗는다고 주장한다.

하지만 기술 산업의 리더들은, 그중 많은 이들이 트럼프의 비자 중단 조치에 반대한 바 있다, 실제로 미국은 정반대의 문제를 겪고 있다고 말한다. H-1B 프로그램을 축소하는 대신 확장해야 한다는 것이다. 현재 매년 추첨을 통해 배정되는 65,000개의 비자는 20년 넘게 변하지 않은 숫자이며, 또한 미국에서 대학원 학위를 받은 사람들을 위해 별도로 20,000개가 준비되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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