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의 인종차별, 과연 존재할까요?

최하나
최하나 · UI 디자이너, 먹고 마시고 씁니다.
2021/11/24
몇년전 남편과 부산여행을 간 적이 있습니다. 제주도에서 부산으로 배를 타고 이동 한지라 부산항에 도착하였죠. 택시를 타고 숙소로 이동하려 했는데 택시를 잡는 것 조차 쉽지 않더군요.
부산 택시의 기억

저희 부부 앞엔 동남아 국가의 인종으로 보이는 한 가족이 있었고, 그들 또한 택시를 기다리고 있었습니다. 한 택시가 그들앞에 멈춰섰었고 기사님은 조수석 쪽 창문을 10cm정도 열고 행선지를 물었습니다. 서툰 한국말로 행선지를 말했으나 단호하게 손을 내저으며 남편 앞으로 오시더군요. 남편이 입을 열기도 전에 택시 기사님의 차에 타라는 말에 바로 함께 저흰 택시에 탑승하여 목적지를 이동했습니다. 참 불편한 순간이었습니다.
네, 저희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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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0대 유부녀이자 프랑스남자와 국제결혼을 한 가장입니다. UI 프로덕트 디자이너로 일하며 입에 풀칠하고 있으며 먹고 마시고 쓰는 것이 일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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