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람은 불평등을 줄이는 것을 그다지 좋아하지 않는다는 연구결과가 보고되었다.  실제로는 그렇지 않다고 해도 누군가가 득을 보면 자신이 손해를 본다고 느끼는 것이 원인이라고 한다. 사회적으로 불리한 입장에 있는 사람들의 평등성을 높이는 것을 목적으로 한 정책이 여전히 누군가의 반발을 불러일으키고 있는 본질은 여기에 있다. ‘Science Advances’(2022년 5월 6일자)에 게재된 연구에 따르면 많은 사람들이 무의식적으로 ‘제로섬’ 사고를 하고 있다고 한다.  먼저 연구진은 ‘2018년 백인인 주택 구입자가 은행에서 3863억 달러 대출을 받았고 히스패닉계는 126억 달러였다’고 백인 참가자에게 설명했다. 그리고 인종간의 격차를 축소하기 위해 ‘백인한테 주는 대출은 “유지”하면서 히스패닉계에게 가능한 대출을 더 늘려야 하는가?’하는 질문을 했다.  그러자, 백인한테 주는 대출은 유지한다고 했음에도 불구하고 ‘히스패닉계에게 대출을 늘리면 우리 분량이 준다’고 생각하는 경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