w
whitensowe
프로필 공유로 응원하기
이 토픽에서 뜨는 글
[젠더 in 고전] 남성 통치자 앞에서 정치적인 언어로 맞서는 여성을 선보이다
이 토픽에서 뜨는 글
[젠더 in 고전] 남성 통치자 앞에서 정치적인 언어로 맞서는 여성을 선보이다
[문학 속 한 장면] 소포클레스 作, <안티고네>②
지난 글에서 살폈듯 비극 <안티고네>의 주요 갈등은 안티고네의 오라비 폴뤼네이케스의 매장 문제를 둘러싸고 벌어진다. 크레온 왕은 왕권을 둘러싼 내전에서 다른 나라의 군대를 끌어들인 폴뤼네이케스를 반역자로 규정하고 그의 매장을 금지한다. 안티고네는 혈연을 내세워 크레온의 명령을 어기고 오라비를 매장한다. 크레온은 안티고네를 동굴에 가두라고 명한다.
‘안티고네의 주장’을 어떻게 바라봐야 할까독자들의 눈에 안티고네는 어떤 인물로 보일지 궁금하다. 어쩌면 안티고네는 국가 공동체의 문제는 외면하고 사적인 입장만을 강조하는 인물로 보일 수도 있다. 또한 오라비 매장 문제를 우선시하느라 살아 있는 가족인 여동생 이스메네나 약혼자 하이몬은 외면하기도 한다. 자기주장, 자기 명분만을 앞세우다 자신을 사랑하는 사람들을 저버리고 스스로 고립되는 측면이 있는 것이다.
한편, 통치자 크레온의 입장을 고려해볼 필요도 있다...
이 토픽에서 뜨는 글
[젠더 in 고전] ‘여성의 혼자 있음은 가능한가’를 묻는 소설
이 토픽에서 뜨는 글
[이야기를 시작하며] 펼쳐두는 것으로 충분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