혼돈의 현대 사회에서 "믿을 수 있는 과학"이란 무엇일까요? 합리적 의심은 과학의 중요한 토양이지만 의도적으로 조작된 의심은 과학을 진실에서 멀어지게 합니다. 하지만 “세상에는 헛소리가 넘쳐나고, 우리는 그 속에서 익사할 지경”이라는 말처럼[1] 현대 사회의 수많은 의심 속에서 무엇이 올바른 의심인지 판별하는 것은 쉬운 일이 아닙니다.
과학기술뉴스로 소개할 글은 존스홉킨스대 간호대학 및 블룸버드 공중보건대학 인류학자 및 공중보건학자인 세실리아 토모리 박사가 〈네이처〉에 기고한 “과학자: 의심 기계에 먹이를 주지 마시오”라는 글입니다[2]. "기후위기에서 코로나 팬데믹에 이르기까지 과학이 도용되는 방식에 대응하는 순진한 태도는 더 많은 위험을 초래합니다"라는 설명이 붙은 이 글은 현대 사회에서 합리적 의심을 위한 과학자의 역할에 관한 중요한 통찰을 제공할 수 있으리라 생각합니다. 현실: 잘못된 과학적 의심의 존재
토모리 박사는 먼저 2021 유엔 기후변화 회의(COP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