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이브러시님의 글에 많은 공감을 느꼈습니다. "예측할 수 없는 것을 예측하려 애쓰는 것은 무의미하겠죠. 일단 저는 그저 제가 할 수 있는 일, 더 좋은 글을 쓰기 위해 노력할 생각입니다. " - Guybrush 가이브러시님의 이 글이 무척 인상 깊었습니다. 글시장에서 얼룩소가 살아남을 수도 있고 가혹한 시장에서 도축당해 죽어버린 소가 되어버릴 수도 있을 것입니다. 그래도 저자들에게 최소한의 정당한(?) 글값을 치르려는 노력은 정말 훌륭하다고 생각합니다. 저도 글쓰기를 꾸준히 해 왔지만 적당한 보상체계가 존재하지 않다보니 포기하기 일쑤였습니다. 하지만 매주 보상 체계가 작동하는 시스템에서는 단돈 1만원이라도 글에 대한 보상이 주어지는 것을 경험하고 있습니다. 제목에서 말씀하신 것처럼 결국 권력은 독자에게 있고 글쓴이들에게 주어지는 보상은 광고주로 부터 나온다고 생각합니다. 얼룩소가 글쓴이들의 훌륭한 글을 가지고 얼마나 많은 가치를 만들어 내고 제공하느냐도 중요하겠지만 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