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용한 소리
조용한 소리

연휴 후유증을 견뎌내며

 3일 동안 쉬고 출근해서 일을 하려니까 여간 피곤하고 힘든 게 아니네요...... 연휴 후유증인지 기분도 쳐지고 의욕이 없어서 그냥 빈 종이에 휴일 동안 했던 것들과 느낌을 다시 적어봤어요. 아내와 경치 좋은 카페에 갔던 일, 같이 쿠키 구워서 장인, 장모님께 선물 드리러 갔던 일 그때 느낌 감정 같은 것들이요. 그랬더니 그때 느낌도 다시 떠오르고 나눴던 대화들도 다시 생각나고 견뎌낼 힘이 생기는 것 같네요. 저처럼 연휴 후유증에 힘겨우신 분들 연휴 동안에 즐거우셨던 것들을 끄적여 보는 건 어떨까요?
생활/사건사고
JJW
개 안락사 : 인간의 졸렬한 화풀이가 되지 않기 위한 고민거리
조용한 소리
조용한 소리

답글: 개 안락사 : 인간의 졸렬한 화풀이가 되지 않기 위한 고민거리

참 어떻게 하자고 하기 어려운 주제인 것 같습니다. 하지만 법적으로 동물을 물건으로 생각할 것이라면 그 물건을 관리해야 하는 사람의 의무와 책임에 대해 더 강한 논의가 이루어져야 하지 않을까 하는 생각이 듭니다. 또 애완견 혹인 애완 동물이 다른 여타의 소유물과는 다른 특성이 있다는 것도 논의되어야 하지 않을까 합니다. 지성 보다는 본성에 따라 행동하는 것, 병에 걸리고 욕구가 있고 고통을 느끼는 유기체라는 것과 같은...... 그래서 다른 사람에게 피해를 입히지 않도록 훈련 시켜야 할 의무, 안전 장구를 착용 시켜야 할 책임, 올바르게 먹이고 치료해야 할 의무 같은 것들에 대한 논의가 정말 필요하다고 생각합니다. 동물을 생명체로 여기든 물건으로 여기든 우리 사회는 기르는 사람에 대한 의무와 책임을 제대로 다루지 못했다는 생각이 드네요. 자신의 어떠한 정서적인 이유로 '구매'했다는 사실은 비슷하지만 동물은 분명히 컴퓨터, 만화책과는 다른 고유의 특성이 있는 것이니까요.  
노동/인권/사회
조용한 소리
조용한 소리

은행원들의 횡령, 본격적으로 다루어야 하지 않을까?

얼마 전 또다시 발생한 대형 금융사 횡령 사건이 벌어졌다. 이번 사건의 책임자 처벌과 손실 보상 대책이 가장 중요하나 이 시점에서 우리는 금융사의 횡령에 대해 좀 더 본격적으로 고민해봐야 할 시점이라고 생각한다. 뉴스에서 볼 수 있듯 90년 대부터 지금까지 굵직한 횡령 사건들이 발생했었다. 비자금 조성, 주식 사기 등등 사건의 유형은 다양하지만 방지를 위한 시스템이 제 기능을 하지 못했다는 것과 제대로 된 수습이 되지 못했었다는 면은 일맥상통한다. 자주 발생하는 사건이 아니니 그냥 비윤리적인 직원 몇 명이 벌인 해프닝으로 치부할 수 있을까? 그렇지 않다. 금융 사건을 제대로 다루고 막지 않으면 금융 기관의 신뢰가 하락한다. 경제에서 자본은 혈류와 같고 금융 기관은 혈류를 관리하는 심장과 판막 같은 역할을 한다. 즉, 금융 기관의 신뢰도 하락은 심장, 판막을 신뢰하지 못한다는 뜻이고 이는 혈류 흐름의 둔화를 의미한다. 경제가 둔화될 것이고 민생은 더욱더 어려워 질 수밖에 ...
경제/소비자
삭제된 글입니다.
조용한 소리
조용한 소리

답글: 새벽을 달리는 부지런하고 고마운 사람들

정말 세상이 편해지고 있다고 생각하고 살고 있는 사람입니다. 이 글 덕분에 세상을 편하게 누릴 수 있도록 고생하시는 분들이 분명히 계시다는 생각을 하게 해주는 고마운 글이었습니다.
생활/사건사고
한근희
물가 엄청 올랐네요
조용한 소리
조용한 소리

답글: 물가 엄청 올랐네요

무엇하나 하기가 겁날 정도로 물가가 오르니 속상하네요. 그래도 경제는 순환되고 끝이 보이진 않지만 우크라이나 전쟁도 언젠가 끝날 테니 조금씩 나아지지 않을까 하는 희망을 가지고 살아가고 있는 중입니다. 우리 고단하지만 좀 더 같이 견뎌보아요.
생활/사건사고
조용한 소리
조용한 소리

아무것도 하지 않는 그대에게

6개월 전 쯤 어느 주말의 일이었다. 한 주 내내 목이 빠져라 기다리던 토요일이 왔는데 너무나 우울했다. 날씨는 맑았고 겨울이었지만 그리 춥지 않았다. 친구에게 같이 놀자는 연락도 있었다. 그런데도 기분은 땅을 파고 들어갔다. 시계를 봤는데 오후 2시 쯤이었던 것을 확인한 뒤부터 우울이 찾아온 것 같았다. 토요일이 벌써 반이나 지났는데 나는 아무것도 하지 않아서였다. 또, 일요일이 끝날 때 까지 하고 싶은 일도, 해야 하는 일도 없다는 생각이 들어 더욱 기분이 바닥을 쳤었다. 그 다음 주, 이번엔 무언가를 하며 의미 있게 시간을 보내리라 결심하고 아침부터 데이트를 하고 밤엔 운동도 하고 평소 할 만한 취미 거리가 무엇이 있을까 생각해 보았지만 이도 저도 잘 되지 않았고  그렇게 우울한 채 다시 월요일을 맞았다. 시작하는 기분이 그랬으니 일이 잘 될 턱이 없었고 피곤은 2배, 3배 겹쳐오는 듯 했다. 이러고 싶지 않은데 왜이러지......  왜이러지...... 하며 자조 섞인 생...
생활/사건사고
김영무
40대는 무엇을 시작해야 하는가
조용한 소리
조용한 소리

답글: 40대는 무엇을 시작해야 하는가

저는 30대인데 앞으로의 40대, 50대에는 어떻게 살아야 하는가에 대한 고민이 많습니다. 작성하신 글을 읽고 많은 도움을 받았습니다. 감사합니다.
생활/사건사고
조용한 소리
조용한 소리

우리는 왜 1차 세계대전을 되짚어봐야 하는가?

1. 왜 이런 글을 쓰는가?  나는 역사를 전공한 사람도 아니며 역사에 대해 깊은 지식을 가지고 있는 사람도 아니다. 그냥 역사를 좋아하고 역사 속에서 배울 수 있는 교훈을 잊지 않아야 나와 우리 아이들이 살아가야 할 이 세상이 좀 더 안전하고 행복할 것이라 믿는 사람이다. 요즘 뉴스를 보면 무언가 모를 위기가 이 세상에 닥쳐오고 있다는 느낌이 든다. 여러 비보를 듣다 보니 드는 염려일 수 있겠다. 그러나 가벼이 넘기지 말아야 할 포인트는 있어 보인다. 유튜브에서 영상을 시청하던 중 나의 생각과 일치하는 것이 있어 한 편의 감상록처럼 남겨보려 한다. 2. 왜 1차 세계대전일까? 1차 세계대전은 그물망 같이 엮여있던 세계 여러 나라들의 동맹, 연합국의 갈등이 사라예보 사건으로 촉발된 전쟁이다. 이 역사 속에서 주목해 보고자 하는 것은 두 가지다. 첫째, 당시의 시대적 상황과 현재의 시대적 상황이 매우 유사하다. 둘째, 위기에 몰린 인간의 행동은 언제나 비슷한 양상을 띄고 있으며...
국제정치/국제사회
3
조용한 소리
조용한 소리

차별, 혐오를 달래고 싶어요

세상이 너무 힘들어져서 그런가 각종 차별이나 혐오가 너무 당연하게 깔리고 있는 것 같아서 그런 걸 볼때마다 힘들더라구요.... 유튜브에서 이 영상 보고 바로 영화 봤는데 어느 정도는 달랠 수 있었지 않나 싶어서 추천해 봅니다! 그리고 이 분 유튜브 영상을 정독했는데 팬이되어버렸어요...ㅎㅎ
한국정치
조용한 소리
조용한 소리

우크라이나 분쟁, 미.중 대결 등 불안한 세상에서 살고있는 요즘

금방 끝이 날 것 같았던 우크라이나 분쟁은 앞이 보이지 않고 미, 중 양국의 대만을 놓고 벌이는 대결은 연일 양국 정상의 날선 발언속에 깊어만 간다. 이런 불안한 세계정세 속에서 우리가 집중해야 하는 것은 대한민국의 국익, 국군의 방위 능력 재점검 등 한 두 가지가 아니다. 그래도 무언가를 결정할 수 있는 사람들은 이 속에서 심해지고 있는 우리 사회 속 빈부격차의 심화에 집중해 주었으면 하는 바람이 있다. 다른 곳에서 바람만 불어도 춤을 추는 것이 우리나라의 경제상황이다. 당장 우크라이나 분쟁으로 인해 인도네시아 팜유수출 금지로 식용유값이 치솟았다. 또 기름 값은 연일 신고가를 올리며 주유기에 카드를 집어넣기 무섭게 한다. 이럴수록 경제력에 따른 구매력 차이는 심해진다. 누군가 너무 비싸다며 짜증을 부리고 결제할 때 또 누군가는 더이상 감당하기 어려운 물가상황과 국제유가에 구매를 포기한다. 코로나로 인한 경제 불황을 '버텨오던' 누군가가 쓰러지고 있다. 아직 쓰러지지 않고 버티...
국제정치/국제사회
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