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근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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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근희

여행과 독서 사랑하고 현재 필리핀거주

어쩌다 보니 여행을 많이 하게 되었고, 시오노나나미 책을 읽고 너무 좋아서 이탈리아를 자동차로 2번 여행하였습니다. 학생들에게 베이킹과 한국요리를 가르치고 있습니다. 그래서 인지 나라마다의 식문화에 대해서 관심이 많았고 그러다 보니 여행을 하게 되었습니다. 여행을 하면서 더불어 그들의 문화를 자연스럽게 공유하면서 그들을 이해하게 되었습니다. 다른 문화를 이해하고 그들과 소통하는 일은 참 행복한 일인것 같아요. 여행하고 요리하고 사색하면서 무척 행복한 시간을 가지는 사람이 되어버렸습니다. 미술에 관심이 많아서 회화보는 것 좋아하고 외발자전거를 타는 시간이 행복합니다. 사실 외발을 타면서 세계를 한바퀴 돌고 싶은 것은 저의 오랜 꿈입니다.

경력
교육/연구 - Dauin art villiage manager of Philippin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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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근희
생애 처음 해외에서 나의 집을 짓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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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외에서 나의 집을 짓다 2

  나는 현재 필리핀 다윈이라는 곳에서 나의 집을 짓고 있다. 2층집으로 바다 보이는 조그마한 집을 짓고 있다. 필리핀은 한국과는 다르게 건축방식이 조금 다르다. 우리나라의 80년대의 건축 방식으로 진행하다보니 사람 손이 많이 가고 인부들이 많이 필요하다. 일주일에 한번씩 주급으로 인건비를 지급해야하고 중간에 돈을 빌리는 사람들이 있기도 하다. 내가 아직 서툴기 때문에 그들도 나의 허둥지둥하는 모습에 많이 웃기도 한다.   인부들은 기술자들과 그냥 막노동하는 사람들로 나눠 지고 아무래도 기술자들은 페이를 좀 더 많이 받는다. 일하는 사람중에 댄댄이라는 친구가 있었는데 2달 지켜 보면서 어린데 저런일을 하지라는 생각을 했다. 그리고 내가 가면 항상 미소를 보여주었다. 사실 나는 미소가 이쁜 사람이 참 좋다. 2층 바닥 시멘트 채우는 작업을 어제 하였는데 댄댄이 너무 열심히 하고 그리고 손도 제법 빠르다. 진두지휘하는 로니가 댄댄이 일을 잘한다고 항상 말하곤 했는데 실제로 정말 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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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애 처음 해외에서 나의 집을 짓다.

생애 처음으로 이른 나이에 은퇴를 하였고, 생애 처음 해외에서 집을 짓고 있다. 사실 나는 행복한 결혼생활을 한 사람이다. 물론 나의 사랑하는 사람은 현재 하늘 나라에 있지만 말이다. 우리가 함께 연애하고 그리고 결혼생활을 15년 하는 동안 사실 너무 동화같이 살았다. 나는 나의 행복한 삶의 울타리 안에서 다른 사람들의 삶에 대한 관심도 없었고, 사실 그와 함께 결혼 생활하는 동안 다른 것에 신경 쓸 여력 없었다. 그저 함께 하는 시간들을 같이 계획하고 실행하고 그리고 이야기 하기 바빴기 때문이다. 이런 나의 이기적인 생활 때문이었을까 너무 이른 나이에 그는 하늘 나라로 여행을 가버렸다.    절망감에 4년을 훌쩍 어떻게 지냈지 나도 잘 모르겠지만 시간이 흘렀고, 아이는 커 가고 있고 나는 그 아이를 따라서 해외로 나왔고 그리고 집을 짓고 있다. 두아이와 함께 살 집을 짓는데 설계부터 지금의 과정까지 아이들과 함께 의논하면서 짓고 있는데 생각보다 재밌기도 하고 재료 구입과 일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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필리핀 은퇴생활 시작하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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필리핀 친구 뿌띠의 살인 미수 사건이 주는 교훈

  필리핀 학교에 뿌띠라는 시설담당 교사가 있다. 그리고 도동은 운전기사 및 자동차 정비를 담당한다. 그리고 로니는 세부에서 여기로 일하러 온 노동자인데, 뿌띠를 도와서 시설을 함께 하고 있었다. 소크라테스씨는 참고로 필리핀에서 학교를 운영하고 있다. 여기를 아카데미아라고 하겠다. 아카데미아는 정말 아름다운 곳이다. 정원을 관리하는 시설 담당자가 있기 때문에 가능하다. 필리핀은 서로 협동하면서 일하는 분위기이다. 그래서    필리핀 학교에 뿌띠라는 시설담당 교사가 있다. 그리고 도동은 운전기사 및 자동차 정비를 담당한다. 그리고 로니는 세부에서 여기로 일하러 온 노동자인데, 뿌띠를 도와서 시설을 함께 하고 있었다. 소크라테스씨는 참고로 필리핀에서 학교를 운영하고 있다. 여기를 아카데미아라고 하겠다. 아카데미아는 정말 아름다운 곳이다. 정원을 관리하는 시설 담당자가 있기 때문에 가능하다. 필리핀은 서로 협동하면서 일하는 분위기이다. 그래서 뿌띠와 도동은 오랫동안 함께 협동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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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의 슬기로운 필리핀 대학생활

가방 싸고 정리해서 집으로 돌아가자… 너무 열받아서 이런 말을 하고 싶었다. 필리핀 실리만 대학 행정 절차 과정에서 수강신청이 되지 않아서 행정실 입학처에 오늘 아침 부터 줄을 서  있었다. 사람들이 아주 많았다. 당장 다음주 부터 수업이라는데 온라인 승인도 안나서 갔다. 일단 우리가 실수 한 점도 있지만 등록한 온라인 절차도 문제가 있는 것 같다. 오류가 난 것 같다. 필리핀 일 처리 방식은 고구마처럼 답답함이 있다. 오늘은 정말 힘들었고 열받았고, 마음이 통제가 되지 않는 날이었다.  아니 수강 신청 절차가 늦어져서 수업을 들을 수 없다면 이게 말이야 된장이야 …   아이는 늘 자신이 실수 한 부분을 먼저 짚어 보고 나는 지금까지 들렀던 국제 학생회, 그리고 물리학과 사무실에서 알려준 서류를 가지고 따지고 …아무튼 3시간 기다리고 10분 불친절한 이야기 듣고 나와서 화가 나고 그래서 아이에게도 소리를 질러버렸다. 사실 누구의 잘못도 아닌데 대학의 행정시스템이 너무 낙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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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의 친구 Mitch

   주변 산책하는 것을 너무 좋아한다. 필리핀 발렌시아에 집이 있는 나는 아침에 일어나면 늘 산책을 하였다. 아이와 같이 갈 때도 있고, 때론 혼자 동네를 산책하며, 새로운 산책로 개발하는 것을 무척 좋아한다. 3월 아이와 함께 아침 운동으로 산책을 하고 있는데, 제시카 알바처럼 생긴 여자가 나에게 인사를 했다. 발렌시아와 약간 떨어진 동네 봉봉이라는 곳이었다. 나는 인사를 하였고 한국에서 왔다고 하니 자기 친구 중 한명 한국인이 있다고 했다. 그녀는 나를 너무 반가워 하였다. 그녀의 이름은 미치였다.      그 다음 날 산책을 하는데 어떤 여자가 나에게 너무나 반갑게 나의 이름을 부르면서 인사를 했다. 나는 뭐 영화의 한 장면 같은 포옹으로 그녀에게 안겨졌다. 미치였다. 옆에 미치의 조카도 있었는데 그녀는 경찰 준비생이었다. 그리고 우리는 또 인사를 하고 헤어졌다. 옆에 있던 나의 아이가 “ 엄마 필리핀에 친구 있었어.. 언제부터 알았어 우리 온지 얼마 안됐잖아” 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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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국인들이 필리핀에 많이 사는 이유

  발렌시아 테니스 클럽 멤버는 외국인들이 참 많다. 여기 두마게티 근처 발렌시아는 두마게티에 비해서 온도가 3~5도 정도 낮기 때문에 시원 편이고 한낮이 아니면 그렇게 덥지 않는 날씨이다. 지금까지 만난 외국인은 스위스의 헤르만, 캐나다의 스티브, 러시아인, 독일, 미국인 벨, 로버트, 덴등, 일본 교수님 하지메 씨, 그외는 이름을 잘 기억하지 못하겠다. 유독 여기는 영국과 유럽피안 그리고 미국사람들이 많이 살고 있다.   아침에 테니스 게임이 끝나고 나면 자연스럽게 이야기 하는데 그들에게 여기 사는 장점에 대해서 물어 보았다. 일단 여기는 은퇴하고 나서 인생의 2막을 사는 사람들이 많다. 그들에게 필리핀은 좋은 기후와 저렴한 물가 그리고 새로운 아내를 만나기에 좋은 곳이라고 했다. 특히 미국의 경우 2000달러의 연금으로 미국에서 살기에는 쉽지 않은데 여기는 한달에 2000달러로 충분하다고 한다.    일본에서 교수 생활을 하시고 이제 은퇴하여 부인과 함께 발렌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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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근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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필리핀에서, 한국은 죽기 전에 한번 가 보고 싶은 나라

  많은 나라를 여행하고, 다양한 외국인들을 많이 만나 보았는데 필리핀 사람들은 나에게 조금 특별한다. 그리고 무려 20년도 되지 않아서 우리나라에 대해서 많은 외국인들이 긍정적으로 본다. 거의 20년 전 호주에서 한국인이라고 하면 약간 무시하는 듯한 표정과 말투 때문에 기분 나쁜 적이 있기 때문이다.  특히 필리핀 사람들은 한류 드라마와 음악등의 영향으로 한국을 무척 여행하고 싶어 한다. 특히 겨울에 여행하고 싶어하는데 여기서는 평생 하얀 눈을 직접 눈으로 보지 못하고 만지지도 못하고 생을 마감하는 사람들이 많다.   그들은 나에게 한국 드라마와 한국에서 인기 배우, 가수 등을 이야기하면서 한국의 드라마는 너무 로맨틱하다고 한다. 나에게 어느날 어느 도시에 사냐고 물어 보아서 부산과 가까운 도시에 살았다고 했더니, 부산행 영화의 영향으로 그곳에 좀비가 많겠네 하면서 웃는다.    5월에는 한달간 부모님 생일이 있어 한국에 다녀왔다. 다녀 온 후 다시 테니스 클럽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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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근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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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등학생 아이, 필리핀 현지 학교 보내기 프로젝트

    큰아이와 둘째 아이는 터울이 6년 차이가 난다. 중간에 아이를 유사하는 아픔이 있었고 몸이 약해서 더이상 아이를 가질 수 없다고 했는데 기적처럼 둘째가 태어났다. 그래서 인지 둘째는 너무이쁘다. 다들 그렇겠지만 말이다. 첫째는 너무 터프게 그리고 약간 고생하면 되지 라는 심정으로 학교도 보내었고, 필리핀 현지 학교에서도 거의 배려 없이 알아서 살아남아라는 식었다. 하지만 나의 사랑 둘째는 필리핀에서 학교 보낼때 꽤 신경을 많이 쓸 수밖에 없었다. 너무귀엽고 첫째에 비해 둘째는 영어가 아직 서툴었다.     아이때 필리핀에 오면 듣는 영어가 빨리 익숙해 지는데 쓰는것 읽는것은 조금 느리다. 즉 우리 둘째는 영어 까막눈이다. 필리핀에서 ABC Learning center라는 사립초등학교를 올해 1월 부터 다녔고, 5월 중순 부터 방학을 했다. 그리고 이제 8월 22일 부터 개학을 하기 때문에 지금은 다시 개학 준비를 하고 있다. 필리핀은 9월부터 신학기가 시작이 되고, 현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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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집 도서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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몰입

    소크라테스씨와 차 한잔 마시는 시간을 가진다. 마침 한달살이 가족이 여기 필리핀에 거주하고 있기 때문에 그녀와 함께 우리는 두마게티 시내로 갔다. 카사블랑카라는 바닷가 앞에 아주 멋진 레스토랑이 있는데, 거기서 전망이 아주 좋은 바다뷰를 향해서 우리는 착석하게 되었다. 차를 한잔 하러 갔었는데 나는 화이트 와인 한잔 시켰고, 소크라테스씨는 수제맥주를 한잔, 그리고 그녀는 커피한잔을 주문하였다. 바다를 보면서 마시는 화이트 와인은 환상적이었다. 두테르테 대통령도 한번 다녀갔었다는 카사블랑카 레스토랑에서 오늘의 주제는 몰입이었다.    소크라테스씨는 아주 먼 옛날 박사과정을 미국에서 하고 있을때 아주 신기한 경험을 했다고 한다. 새벽부터 아침까지 굶주린 배를 움켜 지고 집중하여 공부를 하였는데, 어느순간 자신이 몰입을 하고 있는 것을 느꼈다고 한다. 그리고 뇌폭발이라는 진기한 경험을 해보았다고 한다. 한국에서 이런 경험을 한 사람의 책을 보았기는 하였다. 서울대 교수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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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침은 테니스로 시작하기...

    필리핀에서 가장 큰 즐거움은 좋은 날씨 덕분에 아침에 운동을 할 수 있고 또한 땀을 충분히 흘릴 수 있다는 것이다. 아침에 라켓과 물을 챙겨서 발레시아 테니스 클럽에 도착하면서 어떤때는 나보다 더 빨리 플레이어를 기다리는 사람들이 많다. 사실 테니스는 나의 인생 운동이다. 무척 테니스를 잘하고 싶었는데  한국에 있을 때는 너무 바빠서 아침에 테니스 치기가 쉽지 않았고, 그리고 코트를 얻기가 참 힘들었다.   여기서 발레시아 테니스 클럽 멤버가 되면서 나는 매일 아침 같은 시간대에 사람들과 함께 테니스 게임을 즐긴다. 아침에 새들이 지저기고 있고, 태양은 어찌 그리고 붉게  빛나는지 그 아래에서 테니스를 치는 기분이란 말로 표현할 수 없이 행복하다는 생각을 한다. 발렌시아 테니스 멤버들은 특징이 있다. 1. 긍정적이다. 2. 다양한 국가의 사람들이 많다. 3. 다양한 국가의 사람들이 많다 보니 수용적이다. 4. 오는 순서대로 게임원이 구성되기 때문에 공평하다. 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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