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지시간으로 26일 제롬 파월 미국 연방준비제도 의장은 오는 9월에도 기준 금리를 인상할 가능성과 동결할 가능성을 모두 열어놓는 발언을 하였습니다. 파월 의장은 이날 연방공개시장위원회 정례회의 후 기자회견을 하고 "데이터가 뒷바침된다면 기준금리를 9월 회의에서 다시 올리는 것도 틀림없이 가능한 일"이라고 말하였는데요. 동시에 파월 의장은 데이터가 그렇게 할 것을 요구한다면 9월 회의에서 기준금리 유지를 선택하는 것 또한 가능하다고 덧붙였습니다. 연준은 새벽에 있었던 7월 FOMC 정례회의에서 0.25%포인트의 기준금리 인상을 결정하였습니다. 시장에서는 이번이 마지막 금리인상일 가능성에 촉각을 곤두세우며 비트코인 또한 큰 움직임 없는 모습이지만 파월 의장은 다음 스텝에 대한 힌트를 주지 않으려고 노력하는 모습이었습니다. 아직은 인플레이션이 지나치게 높다며 통화 긴축 기조 유지에 무게를 실기도 하였는데요. 과연 다가오는 9월에는 어떻게 될지 지켜봐야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