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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은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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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은덕(미니멀)
김은덕(미니멀) 인증된 계정

미니멀리스트 집에 없는 5가지 물건

미니멀리스트는 집 안에 물건을 들이는 것에 대해 신중할 뿐더러 일상 생활의 불편함도 잘 감내하는 편이에요. '없으면 없는 대로 잘 살아간다'가 이들의 공통점이죠. 필요하다고 물건을 자꾸 사다 보면 '소비 습관'이 틀어지기 마련이고 생각 없이 산 물건들로 인해 집 안은 아수라장이 되기 쉬어요. 이런 결점을 잘 알고 있기 때문에 저희 집에는 아래의 5가지 제품을 구매하지 않고 있어요.  첫째, 저희 집에는 tv가 없어요. 요즘은 각 방마다 그리고 거실에도 2~3개 씩 기본으로 놓고 살죠? tv없으면 무슨 재미로 사냐는 분들도 많고요. 그런데 저희 집에는 tv가 없습니다. 10년 째 tv없이 살고 있는데 실시간으로 방송을 볼 수 있는 티빙 같은 구독 서비스를 하고 있지도 않아요. tv는 휴대폰과 마찬가지로 우리에게 정보와 재미를 제공하지만 또 그만큼 시간을 많이 잡아먹어요. tv를 볼 시간에 대신 운동이나 어학 공부 그리고 독서를 즐겨요. tv를 안 보니 저한테 주어진 시간이 무...
생활/사건사고
김은덕(미니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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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가 미니멀라이프를 하는 이유

제가 미니멀라이프를 시작한 계기는 좋아하는 여행을 계속 하고 싶어서 였어요. 저는 일 년에 석 달, 90일을 해외에서 지내요. 벌써 10년이나 지속한 라이프 스타일인데요. 이를 통해 전 세계에서 48번의 한달살기를 할 수 있었어요. 내 삶에서 불필요한 것들을 제거하고 진짜 나로 살게 하는 힘이 바로 미니멀리즘의 철학인데요. 미니멀리즘을 통해 아낀 시간과 비용으로 진짜 하고 싶은 것들을 하는 게 중요한 거죠. 저한테는 한달살기라는 여행이 그렇고요. 어떤 분들은 그게 내 집, 내 차, 내 시간이 될 수 있고 퇴사와 조기 은퇴일 수도 있겠지요. 제가 평생 여행하는 삶을 이루기 위해 미니멀리즘을 어떻게 활용했는지 이제부터 팁을 전해 드릴게요. 첫 번째 외식 대신 미니멀 식단, 집밥입니다. 외식비가 하루가 다르게 오르고 있어요. 네 식구가 한 번 외식을 하려면 10만 원은 우습게 깨지는데요. 저는 삼시세끼를 모두 집에서 해 먹어요. 집밥은 건강하기도 하고 비용도 많이 안 들어요...
생활/사건사고
김은덕(미니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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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어북 출간후기] 얼룩소의 미니멀리즘 No1이 되고 싶어요

얼룩소에서 저의 첫 단독저서 [미니멀리스트의 정리 TIP]이 나왔어요. 여러 모로 의미 있는 작업이었습니다. 백종민 작가와 공동 작업을 하다 저 혼자 하려니 막막하기도 했고 한편으론 신이 나기도 했어요. 누구의 동의 없이 내 의견을 쓸 수 있다는 점이요. 퇴고의 과정에서 금세 뉘우치며 손길을 그리워 했지만 마감 기한은 다가왔고 마침내 책이 제 앞에 당도했습니다. 얼룩소의 에어북 제작은 전자책을 처음 만들어 본 저로서는 어리둥절할 만큼 빨랐습니다. '이래도 되나?' 싶을 정도로요. 이건 모두가 한 마음으로 뜻을 모으지 않는 이상 불가능한 미션 같거든요. 얼룩소 에디터, 에어북 편집자와 제작자 까지 모두 모두 칭찬합니다! '미니멀리즘'은 군더더기를 드러내고 나답게 살고 싶다는 의지를 반영한 삶의 철학입니다. 실제로 저는 미니멀리즘을 접한 뒤 삶의 많은 부분이 변했는데요. 물질에 집착하는 대신 내 시간과 경험을 소중히 여기게 되었죠. [미니멀리스트의 정리 TIP]은 이 깨달음...
생활/사건사고
김은덕(미니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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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리정돈 TIP 11화] 거실 정리법

안녕하세요. 여행작가이자 유튜버, 그리고 미니멀리스트 김은덕입니다. 집의 여러 공간 중 가장 내 맘대로 안 되는 곳이 거실이지 싶어요. 왜냐하면 여긴 나만 쓰는 게아니라 가족 모두의 공간이기 때문이죠. 아이들은 숙제를 하다 갑자기 손톱을 깎질 않나 남편은 식탁을 두고 꼭 거실에서 음식을 먹죠. 미니멀을 하겠다고 결심했는데 거실만 보면 스트레스를 받는 분들이 많을 거예요. 치우면 뭐하나요? 10초도 안돼 어지럽혀 지는 걸요. 그래서 거실은 아예 포기하고 방이나 부엌, 옷장 등에만 몰두하는 미니멀리스트도 많아요. 하지만 거실을 포기하기엔 비용이 너무 비싸요. 왜냐하면 우리 집 공간 중에 가장 넓게 차지하는 곳이 거실이잖아요. 그리고 현관을 열었을 때 가장 먼저 등장하는 곳도 거실이고요. 그러니 거실의 중요도를 생각한다면 포기하지 말아야 하는 거죠. 오늘 미니멀 초심자를 위한 정리법 거실편을 보면서 우리 집에서 가장 비싼 구역인 거실을 다시 되살려 보아요. 1. 거실 상태 체크...
생활/사건사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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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리정돈 TIP 5화] 미니멀리스트가 사지 않는 것들 5가지

안녕하세요. 여행작가이자 유튜버, 그리고 미니멀리스트 김은덕입니다. 오늘은 제가 더 이상 사지 않는 제품 다섯 가지를 들려 드릴게요. 첫 번째는 ‘에코백’입니다여러분들은 에코백을 몇 개나 가지고 있나요? 저는 딱 한 개 있는데 제로그램에서 나온 백이에요. 몇 년 전 울주산악영화제에 가서 굿즈로 받은 제품인데 엄청 튼튼하고 때도 안 타서 가까운 장소에 가면 항상 이걸 매요. 에코백은 활동도도 높고 예쁘고 가격도 저렴하기 때문에 여러 개 가지고 계신 분들이 많을 거에요. 보통 굿즈로도 많이 사고요. 착착 접어 놓으면 부피도 크지 않아서 내가 물건을 샀다는 죄책감에서도 벗어날 수 있거든요. 하지만 뭐든 많이 사면 쌓이기 나름이에요. 어찌 보면 에코백 역시 프린트가 다 다르고 개성이 넘치는 갬성제품군인데 미니멀리스트에게 갬성제품은 쥐약입니다. 여러분, 갬성 찾다 보면 미니멀 못해요. 두 번째는 ‘색조화장품’입니다코로나 시기를 거치면서 색조화장을 안 해도 괜찮구나를 깨닫게 되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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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리정돈 TIP 2화] 지금 당장 버려야 할 물건 10개 - 2부

안녕하세요. 여행작가이자 유튜버, 그리고 미니멀리스트 김은덕입니다. 어제 얼룩소에 첫 글을 올렸는데요. 지금 당장 버려야 할 물건 10개 - 1부 감사하게도 많은 분들이 찾아와 주셨어요. 정리정돈에 대한 필요성을 알고 있지만 막상 뭐부터 해야 할지 잘 모르겠다는 분들을 자주 만나요. 얼룩소에서 초심자분들을 위한 정리정돈 팁 위주로 제가 가진 노하우를 공유하고자 해요. 저는 지난 10년 동안 전 세계에서 48번의 한달살기를 하며 떠나고 정착하기 과정을 수 없이 겪었어요. 그러면서 자연스럽게 내가 필요한 것, 필요 없는 것에 대한 구분과 자각을 DNA에 새겨 넣게 되었죠. 지난 번에 이어 <지금 당장 버려야 할 물건 10개> 두 번째 이야기를 들려드릴게요.  항목별로 버려야 할 아이템을 알려 드릴 테니 글 읽으시고 차례차례 버리기만 하시면 돼요! 6. 옷지난 번에는 옷장이었다면 오늘은 여러분들의 옷 중에서 당장 버려야 할 것을 말씀드릴게요. 보풀이 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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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은덕(미니멀)
여행작가는 왜 '한달살기'를 추천할까
엄지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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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디터 후기] 작가라고 부르지 마세요

김은덕, 백종민 작가를 알게 된 건 이들의 첫 책 『한 달에 한 도시』 때문이었어요. 당시 저는 잡지사를 다니다 서점에서 인터뷰하는 기자로 일하고 있을 때였죠. 출판사들은 신간이 나오면 인터넷서점 MD 미팅을 하러 옵니다. MD를 만나고 시간이 남으면(?) 또는 인터뷰 제안을 하고 싶으면 기자와 만나기도 하죠. 사무실에 있는데 전화가 왔어요. 미팅을 하자고 해서 미팅 룸으로 갔죠. 대부분 마케터가 또는 편집자가 같이 오는데 오늘은 저자도 함께 왔다고 합니다. 김은덕, 백종민 작가는 첫 만남에서 저에게 이렇게 말했습니다.  “저희를 작가라고 부르지 마세요.”  출판사들은 저자들에게 보통 작가님, 선생님이라는 호칭을 사용합니다. 원래 직장인이었던 두 사람은 책을 썼다고 ‘작가’로 바로 불리는 게 어색했나 봅니다. 저는 본업이 별도로 있는 사람들에게는 “저자님”이라는 호칭을 주로 썼는데요. 저 역시 조금 특수한(?) 환경에서 글을 쓰고 있으니 “기자님”이라고 불리는 게 별로였던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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