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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정적인 부모님 어떻게 해야 좋을까요

가난한 집안에 태어나 가난함과 본인의 불행을 제게 퍼붓는 부모님에게 저는 어쩌면 당연하게도 부정적이고 소심한 성격을 가지며 자랐어요. 하고 싶은 걸 얘기하면 비웃으시며 니까짓게 할 수 있을 것 같냐고 말하며 제 자존감을 갉아 먹으셨고 그럼에도 바라시는 건 많았습니다. 부모님에 대한 혐오는 커져갔고 지금은 그 감정이 커지다 못해 무덤덤해진 경우까지 왔습니다. 집을 나갔어야 됐지만 제 돈을 그렇게 빌려가셔 모인 돈도 없어 나가지 못하는데 미용을 배우는 지금에도 돈 벌 생각은 없냐, 그거 따서 아무것도 모르는 초짜를 써줄 것 같냐, 네가 거기서 일 할 수 있을 것 같냐, 초짜주제에 누가 같이 일 할 것 같냐, 니까짓게 할 수 있을 것 같냐 등등 또 다시 제게 부정적인 말을 뱉으며 자존감을 갉아 먹고 계십니다. 그런 부모님을 보니 질리다 못해 신물이 날 정도네요. 돈 모이면 나갈거지만 집에 있는 동안은 터치 않고 제발 냅두면 좋겠는데 이런 부모라는 사람을 어째야 좋을까요. 어디 하나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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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용 배우기 시작했어요

하고 싶었던 미용 학원 등록하고 다니기 시작했어요 저는 파마처럼 어려운 건 늦게 배울 줄 알았는데 오히려 파마를 처음부터 배워서 자주 해보고 많이 연습을 한다고 하더라고요 미용도 쉬운 건 아니란 걸 알고 세상에 쉽고 편한 일이란 건 없다는 걸 알지만 제가 하고 싶은 거여서 그런지 배운지 3주정도가 되었는데도 여전히 재밌기만 한 거 있죠? 망설이다가 포기하고 접으려고 했는데 시작하길 잘 했다는 생각이 들어요 만약 포기하고 접었다면 후회했겠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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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성, 양성애자 어떻게 생각하세요?

동성애자인 호모섹슈얼, 이성애자인 헤테로섹슈얼, 범성애자인 팬섹슈얼 그리고 자신과 다르다는 이유로 혐오하는 포비아가 있죠. 동성애자는 많이들 아시죠? 성이 같은 동성 남남, 여여 커플 흔히들 게이, 레즈로 알고 계시기도 하죠. 저는 사실 범성애자였습니다. 범성애자는 좀 생소하시죠? 모르는 분도 많으실 것 같아요. 범성애는 성병을 구분 짓지 않고 하는 사랑을 말해요. 양성애와 비슷해 보이지만 조금 달라요. 범성애는 여성 또는 남성을 구분짓지 않고 사람 자체를 좋아하고 사랑해요. 예를 들어 동성애자나 양성애자는 한 사람을 봤을 때 저 여자 혹은 남자 괜찮다라고 생각하는데 범성애자는 저 사람 괜찮다라고 생각해요. 제 성적 지향을 깨닫게 된 것은 16~17살쯤 됐을 때였어요. 그때는 오픈채팅이 없어서 랜덤채팅 어플을 통해 이런저런 사람과 얘기를 했었던 것 같아요. ㅋㅋㅋ 그때는 얼굴도 모르는 상대랑 얘기하고 공감대가 생기는 것이 재밌었어요. 모르는 사람이다보니 고민 얘기도 좀 쉽게 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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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HFLO￦
새벽시간이 저는 참 좋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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답글: 새벽시간이 저는 참 좋습니다

저도 새벽시간이 좋아요 🥰 새벽 그 특유의 공기와 분위기가 다른 시간대에는 신기하게도 생기지 않잖아요 조용하기도 하고 그래서 좋아해요! 잔잔한 노래 들으면서 감성에 젖어들기도 좋고 모두가 잠든 시간이라 조용해서 뭔가 집중하기도 좋고 낮에는 그렇게 하기 싫고 귀찮았던 것이 새벽에는 왜인지 몰라도 집중이 딱 되더라고요 한 번 그렇게 새벽의 매력에 빠지니까 전 그 시간을 포기 할 수 없게 된 거 같아요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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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작하기 늦은 건 아닐까

하고 싶은 것 없이 무기력하게 지내던 어느날 어떤 영상을 보게 되었다. 미용과 관련된 것들이었는데 그냥 문득 하고 싶다는 생각이 들었다. 미용 중에서도 헤어쪽에 눈길이 갔고 헤어스타일만으로도 사람이 달라져보이는게 신기해서 배우고 싶다는 마음이 생겼다. 곧 있으면 20대 후반이 되는 나이인데 또래보다 늦게 시작하는 것이 아닌가 싶어 걱정이 되기도 했다. 하지만 이렇게 하고 싶은 것이 있을 때 해봐야 후회가 없지 않을까? 머릿속에는 여러가지 복잡한 생각들로 가득했지만 그래도 한 번 해보기로 마음 먹었다. 누군가는 내게 20대면 한창인데 뭐가 걱정이냐며 나무라겠지만 그래도 또래들 사이에서는 늦은 것 같고 조금 더 일찍 시작했다면 좋았을 걸하는 생각은 지울 수 없는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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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라져버린 꿈

어릴 땐 때묻지 않은 순수함 덕분인지 되고 싶은 것도 하고 싶은 것도 넘쳤던 것 같아요. 별 시덥지 않은 것이 꿈이 되고 아무렇지 않게 꿈 꿀 수 있던 그때가 가끔은 그립기도 해요. 저는 그닥 좋은 집안에서 살았던 것도 아니고 행복하고 화목한 가족과 살았던 것도 아니었어서 그런지 몰라도 초등학생이 되고 우리집이 어떻다는걸 깨달은 후 하고 싶은 것도 꿈도 줄어들기 시작했어요. 어떤 것을 꿈꾸다가도 우리집은 이래서 안 될거야 하고 포기하며 살게 되었고 성인이 되어갈 때쯤 어른들은 꿈을 강요하였습니다. 자신이 못 이룬 것들을 마치 내 꿈인듯 말하며 이루길 바랐고 그렇게 성인이 되어 살다보니 사막과도 같은 삶에 지쳐버려 이제 꿈은 잠 잘 때 꾸는 꿈만 꾸게 되었어요. 꿈 없이 살아가는 사람이 많다는 걸 알지만 그래도 꿈을 갖고 살아가며 그걸 할 때 빛나는 사람들이 부러워요. 다시 꿈이 생길 수 있을까요? 다시 꿈 꿀 수 있을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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