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정적인 부모님 어떻게 해야 좋을까요

솜솜
솜솜 · 끄적끄적
2022/04/22
가난한 집안에 태어나 가난함과 본인의 불행을 제게 퍼붓는 부모님에게 저는 어쩌면 당연하게도 부정적이고 소심한 성격을 가지며 자랐어요. 하고 싶은 걸 얘기하면 비웃으시며 니까짓게 할 수 있을 것 같냐고 말하며 제 자존감을 갉아 먹으셨고 그럼에도 바라시는 건 많았습니다. 부모님에 대한 혐오는 커져갔고 지금은 그 감정이 커지다 못해 무덤덤해진 경우까지 왔습니다. 집을 나갔어야 됐지만 제 돈을 그렇게 빌려가셔 모인 돈도 없어 나가지 못하는데 미용을 배우는 지금에도 돈 벌 생각은 없냐, 그거 따서 아무것도 모르는 초짜를 써줄 것 같냐, 네가 거기서 일 할 수 있을 것 같냐, 초짜주제에 누가 같이 일 할 것 같냐, 니까짓게 할 수 있을 것 같냐 등등 또 다시 제게 부정적인 말을 뱉으며 자존감을 갉아 먹고 계십니다...
얼룩패스
지금 가입하고
얼룩소의 모든 글을 만나보세요.
이미 회원이신가요? 로그인
6
팔로워 7
팔로잉 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