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2/03/30
동성애자인 호모섹슈얼, 이성애자인 헤테로섹슈얼, 범성애자인 팬섹슈얼 그리고 자신과 다르다는 이유로 혐오하는 포비아가 있죠.
동성애자는 많이들 아시죠? 성이 같은 동성 남남, 여여 커플 흔히들 게이, 레즈로 알고 계시기도 하죠.
저는 사실 범성애자였습니다. 범성애자는 좀 생소하시죠? 모르는 분도 많으실 것 같아요. 범성애는 성병을 구분 짓지 않고 하는 사랑을 말해요. 양성애와 비슷해 보이지만 조금 달라요. 범성애는 여성 또는 남성을 구분짓지 않고 사람 자체를 좋아하고 사랑해요. 예를 들어 동성애자나 양성애자는 한 사람을 봤을 때 저 여자 혹은 남자 괜찮다라고 생각하는데 범성애자는 저 사람 괜찮다라고 생각해요.
제 성적 지향을 깨닫게 된 것은 16~17살쯤 됐을 때였어요. 그때는 오픈채팅이 없어서 랜덤채팅 어플을 통해 이런저런 사람과 얘기를 했었던 것 같아요. ㅋㅋㅋ 그때는 얼굴도 모르는 상대랑 얘기하고 공감대가 생기는 것이 재밌었어요. 모르는 사람이다보니 고민 얘기도 좀 쉽게 할 수 있었고그러다 호감도 생겨 만나기도 했어요. 성별을 알고 사진을 보고 만난 것이 아니어서 제가 생각했던 성별이 아니었지만 실망하지 않았어요. 그래서처음에는 동성도 좋아하나? 🤔 그런 생각이 들었었어요. 하지만...
최고의 콘텐츠를 찾고 있나요?
투데이 둘러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