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저는 울산에서 파스타 볶볶을 마무리 하고 수제버거 쌓기버거 하는 조각집 얼룩커 입니다. 우선 이번 중부지방 집중호우로 인해 피해를 입으신 분들께 위로의 말씀 전합니다. 제가 사는 울산은 오히려 비가 한방울도 내리지 않아 고고온다다다다습한 날씨를 보내고 있는 와중에 중부지방 분들의 호우피해를 보니 2016년, 울산을 쑥대밭으로 만든 태풍 '차바'의 집중호우가 생각이 나 이렇게 글을 쓰게 되었습니다. 대한민국에서 평화롭기로는 둘째가라면 서러운 도시 중 하나인 울산에 차바의 집중호우는 그야말로 재앙이 아닐 수 없었습니다. 태풍 차바의 경우는 태풍치곤 풍속이 그리 높진 않았으나 (울산의 경우 평균 12.6m/s기록) 강수량이 하루동안 266mm가 내렸는데, 그 중 오전 10시30분 부터 한시간동안 104.2mm가 집중적으로 내렸습니다. 이는 2016년 당시 울산기상대에서 기상관측을 시작한 이래 가장 많은 양을 기록했고, 그중 '태화동'이란 곳이 수해재난구역으로 지정되어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