핵무장 대논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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핵무장 대논쟁

한국 핵무장, ‘의지’와 별개로 ‘방법’이 없다

최근 이근 서울대 국제대학원 교수가 한국의 자체 핵무장론을 제기하면서 이에 대한 대중의 관심도 커진 듯하다. 핵확산금지조약(NPT) 체제가 들어선 이후 핵무장에 성공한 인도와 파키스탄의 사례를 보면서 한국이 핵무장을 시도할 경우 넘어야 할 현실적인 과제가 무엇인지 검토해보려고 한다.

결론부터 말하자면, 나는 한국이 핵무기를 보유할 수 있기를 바란다. 그럴 경우 우리의 안보와 국제적 위상은 훨씬 더 향상될 것이다. 하지만 핵보유국이 되려면 한국은 구체적으로 무엇을 어찌해야 할까. 현재의 핵무기 보유국 가운데 한국이 따라 할 수 있는 모델은 존재하지 않는다. 한국은 현실적으로 핵무기를 보유할 방법을 찾지 못했다. 실현이 가능한 방법을 찾지 못하는 한 한국의 핵무장은 불가능하다고 결론 내려야 한다.
박정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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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BC 라디오 PD. <손석희의 시선집중> <이진우의 손에 잡히는 경제> <양희은 서경석의 여성시대> 등 시사, 경제, 교양 프로그램들을 주로 담당했다. 학부와 대학원에서 정치학을 전공했다. 역사를 두루 좋아하는 역사덕후이지만 특히 이슬람권의 역사와 정치에 관심이 많다. 저서로는 <중동은 왜 싸우는가>가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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