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금님 귀는 당나귀 귀" 며칠 전 인터넷 서점 e북 코너에서 포르노에 가까운 도색잡지들을 파는 것을 보고 분개했다. 얼룩소의 여러 유저분들께서도 어찌 그럴 수가 있느냐며 함께 놀라고 화를 냈다.  그런데 거의 비슷한 숫자의 사람들에게,  "그게 무슨 문제냐?"  "촌스럽게 왜 그래?" "성인이 성인 콘텐츠 볼 수도 있는 것 아닌가?"  "소아 성애만 아니면 괜찮다고 본다"  "한참 전부터 그래왔고, 법적으로 문제될 것 없으니 세 서점 모두 아무 규제받지 않고 팔고 있는 것"  등등의 이야기를 들었다. 언제고 19세 인증을 한 번만 해두면 인터넷 서점 사이트에서 가슴과 음모와 성기가 모두 노출된 표지 사진을 볼 수 있고, 아주 간단히 구매할 수 있다.  성인용품을 전문적으로 파는 샵에서 용품이든 볼거리든 파는 건 나도 반대하는 건 아니지만, 인터넷 서점에서까지 무방비로 포르노를 접할 수 있는 상황까지는 아직 이해하기 어렵다.  음란물 관련 전문적 지식...